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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지정 숙소로 선정

    입력 : 2016.04.28 03:06

    속초 스카이씨 크루즈 호텔… 中여행사 '씨트립'이 직접 투자
    설악산·동해 등 관광명소 몰려… 계약자에 年 14일 무료숙박권

    강원도 속초시 청학동에서 '속초 스카이씨 크루즈 호텔'이 분양 중이다.

    대지면적 2069㎡, 건축면적 14만892㎡, 연면적 2만5000㎡ 규모다.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에 443실이 들어선다. 지하 1~4층은 주차장이 들어서고 지상 1~3층에는 헬스클럽과 레스토랑, 연회장 등 부대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상 4~20층은 객실로 꾸며진다. 최상층인 20층 위에는 옥상 정원을 만들 예정이다.

    강원도 속초시 청학동에서 분양 중인 속초 스카이씨 크루즈
    강원도 속초시 청학동에서 분양 중인 속초 스카이씨 크루즈 호텔의 완공 후 예상 모습. 속초에는 2018년 크루즈선이 입항하고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기간이 늘어 호텔 투숙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스카이씨 크루즈 호텔 제공

    강원도는 중국 기업 스카이씨의 모기업인 '씨트립'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7만2000t급 크루즈선을 동해항으로 입항시키기로 합의했다. 오는 2018년부터 크루즈 부두 완공에 맞춰 속초항으로 입항이 시작되면 호텔에 관광객이 꾸준히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속초 스카이씨 크루즈 호텔에는 아시아 대형 여행사 중 하나인 '씨트립'이 투자했다. 직접 투자한 여행사가 준공과 동시에 관광객을 모집해 호텔 투숙객으로 공급하는 구조여서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한다고 분양 회사 측은 설명한다.

    스카이씨 크루즈 호텔 주변은 설악산, 동해, 청초호, 대포항 등 관광 명소가 몰려 있어 국내외 관광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속초 인근 양양국제공항은 120시간 무비자 국제공항으로 2014년 9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관광업계에선 속초시가 항공과 항만을 갖춘 국제 관광 거점 도시로 변화할 경우 중국인을 포함한 연간 12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도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씨 크루즈 호텔은 평창 동계올림픽 지정 숙소로도 선정돼 있다.

    스카이씨 크루즈 호텔의 대부분 객실에서 동해 바다 오션뷰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장애인 편의 시설을 갖춘 특별 객실이 마련돼 있고 수영장, 피트니스클럽, 비즈니스룸 등이 설치된다.

    계약자에게는 연 14일 객실 무료 숙박권을 제공하고 속초 주변 시설과 요트, 골프장, 승마장 등을 이용할 때 정회원으로 우대해준다. 분양 관계자는 "속초의 관광객이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숙박 시설은 부족한 상황이어서 호텔 수요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현정빌딩 3층에 설치돼 있다. (02)565-8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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