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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 절약하는 '親환경 아파트'

    입력 : 2016.04.28 03:06

    동천자이 2차… 판교·분당 생활 인프라 공유
    하버드대 교수가 조경 설계… 단지내 1.5㎞ 순환형 산책로도

    GS건설이 다음 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A-2블록에서 '동천자이 2차'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6층 규모 8개동(棟)에 전용면적 59~104㎡ 1057가구로 구성된다. 작년 11월 분양해 완판한 동천자이 1차와 함께 3000여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이룰 예정이다. 전 가구가 채광과 통풍이 잘 되는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동천자이 2차는 올 1월 개통한 지하철 신분당선 동천역이 가깝다. 동천역에서 판교역까지는 두 정거장, 서울 강남역까지 여섯 정거장이면 도달한다.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분당~내곡도시고속도로, 분당~수서도시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사통팔달로 뻗어 있다.

    GS건설이 5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에서 분양하는 ‘동천자이 2차’
    GS건설이 5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에서 분양하는 ‘동천자이 2차’ 아파트의 완공 후 예상 모습. 단지 북쪽에는 판교신도시가, 동쪽에는 분당신도시가 각각 자리 잡고 있어 각종 생활 문화 인프라가 풍부한 편이다. / GS건설 제공

    동천2지구는 북쪽으로 판교신도시, 동쪽으로 분당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각종 생활 문화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아브뉴프랑 판교 등이 가깝다. 단지 주변엔 광교산과 동막천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동천초등학교, 한빛초등학교, 한빛중학교, 손곡중학교, 수지고등학교 등이 있다.

    대부분 가구는 거실과 방 3개가 발코니에 인접해 채광과 통풍이 잘되는 4베이(bay) 구조로 구성된다. 전 가구에 붙박이장이 한 개씩 제공되고, 현관 수납장, 드레스룸 등이 마련돼 공간 활용도가 높다. 주방엔 천장 매립형 에어컨이 무상 제공된다. 지상은 차 없는 단지로 꾸며진다. 아파트 벽에는 단열벽을 적용해 난방 효과를 높이고, 결로(結露)를 줄였다. GS건설 관계자는 "에너지 1등급 녹색 건축물 우수 등급을 받아 관리비가 적은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아파트로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지 내 조경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설계해 차별화된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안에 1.5㎞ 길이의 순환형 산책로가 조성된다.

    배후 주거 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43만㎡ 규모의 판교 창조경제밸리(제2판교테크노밸리)는 2019년 완공되면 상주 근무 인원이 1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3100여명 규모의 삼성물산 건설부문 직원들이 판교 알파돔시티로 업무 공간을 옮겼고, 지난 3월에는 국내 최대 창업 지원 공간인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도 문을 열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21-3 일대에 마련할 예정이다. 1544-2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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