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4.21 03:00
아파트값 6년새 42%올라… 최근 청약 경쟁률 1077대 1까지
창원 중심에 위치한 39사단부지 구도심 보다 녹지비율 높고 국가산업단지와 인접
통합 창원시의 신흥 주거지로창원역·버스터미널 가까워
경남 창원시의 부동산 열기가 뜨겁다. 2010년 7월1일 마산·진해·창원이 통합해 '통합 창원시'로 재탄생한 이후 아파트 시세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한편 신규 분양시장도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창원시는 통합 이후 인구 107만 명, 지역 내 총생산 36조1000억 원에 달하는 거대 자치단체로 변신했고 광역시 승격이 추진될 정도로 지역 위상이 높아졌다. 부동산 가치도 덩달아 올랐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부터 올 4월 1일 창원시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3.3㎡당 846만 원으로 통합 창원시 출범일인 2010년 7월 1일의 3.3㎡당 594만원에 비해 42.82%나 올랐다. 전용면적 84㎡ 아파트값으로 환산하면 평균 8316만 원이 올랐다는 계산이 나온다. 창원시 첫 재건축 추진 단지인 '창원 상남 꿈에그린' 아파트는 입주 2년 만에 1억 원 이상 올라 3.3㎡당 1600만원을 넘어섰다.
창원시에서는 특히 신규 공급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 지난달 진행된 재건축단지 '창원 대원 꿈에그린'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0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분양 감소세도 두드러져 지난해 12월 말 기준 창원시 미분양 가구수는 총 44가구로 전년 동월(751가구) 대비 707가구가 증발했다.
이처럼 집값 상승이 두드러지자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이 속속 추진되면서 분양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4월 기준 지난 1년간 창원시 아파트 1순위 청약자 수는 11만1210명으로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16.12대 1을 기록했다. 구별 1순위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마산회원구가 평균 53.43대 1로 1위고 25.10대 1을 기록한 의창구가 뒤를 이었다. 2월 기준으로 창원시의 1순위 청약통장 개수는 총 21만9354개로 파악되고 있다.
이렇게 시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대규모 랜드마크 아파트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창원시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불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의 구 39사단 부지를 개발하는 유니시티 개발사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 39사단 부지 개발사업은 창원시가 공공 부지 제공 및 시행을 맡고 컨소시엄 형태로 꾸려진 특수목적법인 ㈜유니시티가 시공과 자금 조달 등을 맡아 추진된다. 유니시티는 태영건설을 비롯해 대저건설, 포스코ICT, 반도건설, 청호건설, 중앙건설, 우람종합건설이 참여하고 있다. 유니시티는 개발사업을 통해 구 39사단 부지(총 106만2083㎡)에 주거와 자연, 교육, 생활이 어우러진 매머드급 주거복합도시를 조성한다. 용도지역별 개발면적은 ▲주거용지 30만4148㎡ ▲상업용지 5만846㎡ ▲지원시설용지 8만2264㎡ ▲기반시설용지(학교, 공원, 녹지, 도로 등) 37만4679㎡로 구성된다.
창원시는 분지형 입지로 시내권의 확장이 어려운 지형적 특성상 그동안 재건축, 재개발 외 신규공급이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업부지인 창원시 의창구 중동(구 39사단 부지) 일원은 통합 창원시의 중심지역에 위치해 개발이 가능한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린다. 사업지는 창원시청에서 약 6km, 마산역으로부터는 약 5km 거리로 통합 창원시의 신흥 주거지로 평가받고 있다. 창원과 마산의 구도심과 비교해 인접 녹지비율이 높고 창원국가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주거 및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창원역 및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등 광역교통시설이용이 편리하며 원이대로, 의창대로, 팔룡터널(2017년 예정)을 통해 마산, 창원, 진해로의 이동이 쉽다. 홈플러스 창원점, 시티세븐 내 롯데마트, CGV 등 생활편의시설도 비교적 가깝다.
유니시티 개발부지에는 총 61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총 4개 단지 중 이달 말 상업용지와 인접한 1차(1, 2단지) 물량이 먼저 분양에 나선 뒤 아파트 2차, 오피스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개발부지 내에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조경사업팀(구 삼성에버랜드)이 설계에 참여한 대형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약 6배 크기의 대형 중앙공원이, 남쪽으로는 사화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화공원에는 김종영미술관, 야외조각공원, 병영체험장, 진입광장, 체험 도섭지, DMZ 파크 등이 조성될 계획이며 구 39사단의 역사성 등을 반영한 자연 친화형 역사, 문화공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두 공원을 합치면 서울 여의도공원 면적의 약 1.3배에 달하는 풍부한 녹지공간이 조성돼 향후 창원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시티 관계자는 "유니시티 주거복합도시 개발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창원 시민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거에서 자연, 교육, 생활까지 모두 이용 가능한 창원의 신흥 주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통합 이후 인구 107만 명, 지역 내 총생산 36조1000억 원에 달하는 거대 자치단체로 변신했고 광역시 승격이 추진될 정도로 지역 위상이 높아졌다. 부동산 가치도 덩달아 올랐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부터 올 4월 1일 창원시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3.3㎡당 846만 원으로 통합 창원시 출범일인 2010년 7월 1일의 3.3㎡당 594만원에 비해 42.82%나 올랐다. 전용면적 84㎡ 아파트값으로 환산하면 평균 8316만 원이 올랐다는 계산이 나온다. 창원시 첫 재건축 추진 단지인 '창원 상남 꿈에그린' 아파트는 입주 2년 만에 1억 원 이상 올라 3.3㎡당 1600만원을 넘어섰다.
창원시에서는 특히 신규 공급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 지난달 진행된 재건축단지 '창원 대원 꿈에그린'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0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분양 감소세도 두드러져 지난해 12월 말 기준 창원시 미분양 가구수는 총 44가구로 전년 동월(751가구) 대비 707가구가 증발했다.
이처럼 집값 상승이 두드러지자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이 속속 추진되면서 분양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4월 기준 지난 1년간 창원시 아파트 1순위 청약자 수는 11만1210명으로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16.12대 1을 기록했다. 구별 1순위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마산회원구가 평균 53.43대 1로 1위고 25.10대 1을 기록한 의창구가 뒤를 이었다. 2월 기준으로 창원시의 1순위 청약통장 개수는 총 21만9354개로 파악되고 있다.
이렇게 시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대규모 랜드마크 아파트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창원시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불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의 구 39사단 부지를 개발하는 유니시티 개발사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 39사단 부지 개발사업은 창원시가 공공 부지 제공 및 시행을 맡고 컨소시엄 형태로 꾸려진 특수목적법인 ㈜유니시티가 시공과 자금 조달 등을 맡아 추진된다. 유니시티는 태영건설을 비롯해 대저건설, 포스코ICT, 반도건설, 청호건설, 중앙건설, 우람종합건설이 참여하고 있다. 유니시티는 개발사업을 통해 구 39사단 부지(총 106만2083㎡)에 주거와 자연, 교육, 생활이 어우러진 매머드급 주거복합도시를 조성한다. 용도지역별 개발면적은 ▲주거용지 30만4148㎡ ▲상업용지 5만846㎡ ▲지원시설용지 8만2264㎡ ▲기반시설용지(학교, 공원, 녹지, 도로 등) 37만4679㎡로 구성된다.
창원시는 분지형 입지로 시내권의 확장이 어려운 지형적 특성상 그동안 재건축, 재개발 외 신규공급이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업부지인 창원시 의창구 중동(구 39사단 부지) 일원은 통합 창원시의 중심지역에 위치해 개발이 가능한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린다. 사업지는 창원시청에서 약 6km, 마산역으로부터는 약 5km 거리로 통합 창원시의 신흥 주거지로 평가받고 있다. 창원과 마산의 구도심과 비교해 인접 녹지비율이 높고 창원국가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주거 및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창원역 및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등 광역교통시설이용이 편리하며 원이대로, 의창대로, 팔룡터널(2017년 예정)을 통해 마산, 창원, 진해로의 이동이 쉽다. 홈플러스 창원점, 시티세븐 내 롯데마트, CGV 등 생활편의시설도 비교적 가깝다.
유니시티 개발부지에는 총 61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총 4개 단지 중 이달 말 상업용지와 인접한 1차(1, 2단지) 물량이 먼저 분양에 나선 뒤 아파트 2차, 오피스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개발부지 내에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조경사업팀(구 삼성에버랜드)이 설계에 참여한 대형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약 6배 크기의 대형 중앙공원이, 남쪽으로는 사화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화공원에는 김종영미술관, 야외조각공원, 병영체험장, 진입광장, 체험 도섭지, DMZ 파크 등이 조성될 계획이며 구 39사단의 역사성 등을 반영한 자연 친화형 역사, 문화공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두 공원을 합치면 서울 여의도공원 면적의 약 1.3배에 달하는 풍부한 녹지공간이 조성돼 향후 창원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시티 관계자는 "유니시티 주거복합도시 개발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창원 시민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거에서 자연, 교육, 생활까지 모두 이용 가능한 창원의 신흥 주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