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월드·GTX… 개발 호재 줄줄이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이 이달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2·3블록에 주거복합단지 '킨텍스 원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5개동(棟)에 전용면적 84~148㎡ 2208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48㎡ 203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70실이 각각 들어선다.

전용면적 84㎡(1834가구)는 아파트 내부 3개 면이 발코니로 둘러싸인 3면 발코니와 테라스를 도입한다. 104㎡(101가구)는 3면 발코니형으로 꾸며진다. 120㎡(91가구)는 테라스형, 143㎡(9가구)와 148㎡(3가구)는 펜트하우스로 설계됐다.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 84㎡ A형(158실)은 거실과 방 3개가 앞쪽 발코니에 붙은 4베이(bay)로, 84㎡ D형(12실)은 테라스 복층형으로 만든다.

킨텍스 원시티가 들어설 한류월드는 2017년까지 미래형 관광단지로 개발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2400여 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200여실과 숙박·업무·상업시설, 테마파크, 수변공원,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업무시설과 숙박시설 부지에 빛마루 디지털 방송 콘텐츠 지원센터와 엠블호텔 등이 완공됐다. EBS 통합사옥도 들어온다.

한류월드에는 한류문화 콘텐츠 복합단지인 'K-컬처밸리'도 들어선다. 지난 2월 정부가 제9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며 K-컬처밸리 조성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작년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CJ E&M컨소시엄이 선정됐다. CJ E&M은 30만여㎡ 부지에 1조원을 투자해 테마파크, 호텔, 융복합공연장, 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K-컬처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직접 투자 효과로 10년간 생산유발 13조원, 일자리 9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중 가장 추진 속도가 빠른 A노선(킨텍스~삼성역 간 36.5㎞)의 GTX 킨텍스역(가칭)이 2019년 착공할 예정이다. GTX를 이용하면 환승 없이 서울 삼성역까지 23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사무소장은 "한류월드 개발과 GTX 개통 등 대형 개발 호재가 풍부해 수요자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단지 바로 옆에 103여만㎡ 규모의 일산호수공원이, 남쪽으로는 한강을 볼 수 있다. 단지 주변에 고층 건물이 적어 일산 구도심과 킨텍스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단지 반경 1㎞ 안에 현대백화점, 킨텍스 전시장,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이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다. 한류초, 한수중, 주엽고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단지 곳곳에 한류마을숲, 크리스탈가든, 팜가든, 단풍물든길, 그랜드필드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경기 고양 일산서구 대화동 레이킨스몰 1층에 분양 홍보관이 있다. 1644-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