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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금, 처음으로 4억원 넘어

    입력 : 2016.03.29 09:40 | 수정 : 2016.03.29 09:46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세금이 처음으로 4억원을 넘어섰다.

    29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은 4억244만원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평균 전세금이 4억원을 돌파한 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금은 2014년 2월 3억25만원으로 3억원을 돌파한 지 2년 1개월 만에 1억원 넘게 올랐다.

    서울 강남 지역 전세금 상승세가 4억원 돌파를 견인했다. 강남 11개구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은 4억6735만원으로 조사됐고, 강북 14개구 평균은 3억2619만원이었다.

    수도권의 3월 아파트 평균 전세금은 2억8785만원,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금은 2억2647만원으로 각각 2월보다 소폭 올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물건 부족 현상이 여전하고,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전세금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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