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3.28 11:42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외인주택(NIBLO Barracks) 부지를 공개 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속 작은 미국’으로 통하던 한남 외인주택은 1980년 국방부 소유의 토지에 LH가 임대주택을 건설해 미군기지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임대해왔다.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으로 지난 2014년 말 미군과의 단체 임대계약이 종료돼 작년부터 비어 있는 상태이다.
6만677㎡에 이르는 토지(30필지)와 그 위에 건설된 임대아파트 10개동(512가구)을 일괄 매각한다. 매각 예정가격은 6131억원에 책정됐으며 예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업체에 낙찰되는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부지는 한남대로를 사이에 두고 고급 주거단지인 '한남더힐'과 마주하고 있고, 입지 여건이 뛰어나 여러 건설사와 시행사들이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곳의 용도지역이 대부분 7층 이하의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다소 불리하고 고도제한이 있어 ‘한남더힐’처럼 저층의 고급 빌라 단지로 개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LH는 30일 매각 공고를 하고, 5월3∼4일 이틀 동안 입찰 신청을 받는다.
‘서울 속 작은 미국’으로 통하던 한남 외인주택은 1980년 국방부 소유의 토지에 LH가 임대주택을 건설해 미군기지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임대해왔다.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으로 지난 2014년 말 미군과의 단체 임대계약이 종료돼 작년부터 비어 있는 상태이다.
6만677㎡에 이르는 토지(30필지)와 그 위에 건설된 임대아파트 10개동(512가구)을 일괄 매각한다. 매각 예정가격은 6131억원에 책정됐으며 예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업체에 낙찰되는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부지는 한남대로를 사이에 두고 고급 주거단지인 '한남더힐'과 마주하고 있고, 입지 여건이 뛰어나 여러 건설사와 시행사들이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곳의 용도지역이 대부분 7층 이하의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다소 불리하고 고도제한이 있어 ‘한남더힐’처럼 저층의 고급 빌라 단지로 개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LH는 30일 매각 공고를 하고, 5월3∼4일 이틀 동안 입찰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