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3.24 03:06
LH ,올해 1만3800여 가구 공급, 지난해보다 4000여 가구 늘어
저축 총액 많고 무주택 기간 길어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10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20블록과 구리 갈매지구 B3블록에 공급한 공공분양 아파트는 각각 22대1, 4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올 12월 입주를 앞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66블록 공공분양 아파트에는 현재 4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있다. 이 단지는 1552가구 모두 중소형인 데다 2014년 분양 당시 공급가격이 3.3㎡당 평균 888만원으로 주변 민간 아파트(900만~1000만원)보다 저렴했다.
국가·지방자치단체·LH 등 공공기관이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가 인기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공급한다. 분양가격이 민간 아파트보다 평균 10~20%쯤 저렴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 관심이 뜨겁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과거에는 내부 마감자재나 인테리어 수준이 민간 아파트보다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최근 품질이 많이 개선됐다"며 "2017년까지 신도시 개발이 중단되는 만큼 희소성이 높아져 올해도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고 했다.
국가·지방자치단체·LH 등 공공기관이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가 인기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공급한다. 분양가격이 민간 아파트보다 평균 10~20%쯤 저렴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 관심이 뜨겁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과거에는 내부 마감자재나 인테리어 수준이 민간 아파트보다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최근 품질이 많이 개선됐다"며 "2017년까지 신도시 개발이 중단되는 만큼 희소성이 높아져 올해도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고 했다.
◇LH, 올해 1만3800가구 공급
LH는 올해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 물량을 지난해보다 4000여 가구 늘린다. 전국 16곳에서 1만3834가구를 내놓는다. 상반기에 7곳(5488가구), 하반기에 9곳(8346가구) 등이다. 수도권은 8곳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하남 감일지구가 가장 관심을 끈다. 위례신도시와 송파구 거여마천지구, 강동구 등과 가깝다. 그린벨트에 묶여 있었던 곳으로 천마산·금암산 등에 둘러싸여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도 이용할 수 있다. 올 11월 B7블록에서 1008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인기가 높았던 동탄2신도시에서는 올 6월 C-36블록에서 140가구, 7월 A44블록에서 859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수원 호매실지구는 올 5월 A-7블록에서 700가구, B2블록에서 999가구가 각각 선보인다. 인천 용현동 용마루지구 2블록(662가구), 구리시 갈매지구 S1블록(552가구), 시흥 은계지구(835가구) 등에서도 분양 물량이 나온다.
지방의 경우 부산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두 곳을 분양한다. 올 5월 강서구 명일지구 B1블록에 1201가구, 7월에는 북구 만덕동 만덕5지구 1블록에 1677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대전에서는 7월에 동구 대신 2지구 분양 물량(1345가구)에 관심이 쏠린다. 대전역과 대전지하철 1호선 대동역 역세권이다. 세종시에서는 법원과 검찰청이 들어오는 3-3 생활권 M6블록에서 1522가구가 5월에 나온다. 전북 전주 만성지구(711가구)와 충북혁신도시 B2블록(1315가구)도 관심 지역으로 꼽힌다.
◇"저축 총액 많아야 당첨 확률 높아"
LH는 올해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 물량을 지난해보다 4000여 가구 늘린다. 전국 16곳에서 1만3834가구를 내놓는다. 상반기에 7곳(5488가구), 하반기에 9곳(8346가구) 등이다. 수도권은 8곳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하남 감일지구가 가장 관심을 끈다. 위례신도시와 송파구 거여마천지구, 강동구 등과 가깝다. 그린벨트에 묶여 있었던 곳으로 천마산·금암산 등에 둘러싸여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도 이용할 수 있다. 올 11월 B7블록에서 1008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인기가 높았던 동탄2신도시에서는 올 6월 C-36블록에서 140가구, 7월 A44블록에서 859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수원 호매실지구는 올 5월 A-7블록에서 700가구, B2블록에서 999가구가 각각 선보인다. 인천 용현동 용마루지구 2블록(662가구), 구리시 갈매지구 S1블록(552가구), 시흥 은계지구(835가구) 등에서도 분양 물량이 나온다.
지방의 경우 부산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두 곳을 분양한다. 올 5월 강서구 명일지구 B1블록에 1201가구, 7월에는 북구 만덕동 만덕5지구 1블록에 1677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대전에서는 7월에 동구 대신 2지구 분양 물량(1345가구)에 관심이 쏠린다. 대전역과 대전지하철 1호선 대동역 역세권이다. 세종시에서는 법원과 검찰청이 들어오는 3-3 생활권 M6블록에서 1522가구가 5월에 나온다. 전북 전주 만성지구(711가구)와 충북혁신도시 B2블록(1315가구)도 관심 지역으로 꼽힌다.
◇"저축 총액 많아야 당첨 확률 높아"
LH 공공분양 아파트는 청약 자격과 절차가 까다롭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청약저축에 가입하고 무주택자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은 가구 소득, 부동산·승용차 자산 등에 따라 신청 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
청약 순위가 같다면 무주택 기간과 저축 총액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다. 예컨대 매달 5만원씩 40개월 불입한 A씨와 월 10만원씩 25개월 저축한 B씨가 경쟁한다면 저축 총액이 많은 B씨가 청약 우선권을 갖는다. 무주택 기간은 만 30세부터 산정되며 그 이전에 혼인해 혼인신고를 했으면 혼인신고일로부터 무주택 기간을 산정한다.
청약 신청은 LH 홈페이지 내 청약센터에서 인터넷으로 해야 하는데 공인인증서, 주민등록등본, 청약저축통장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LH 관계자는 "사소한 실수로 인한 낙첨 위험을 막으려면 미리 인터넷 청약을 연습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청약 순위가 같다면 무주택 기간과 저축 총액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다. 예컨대 매달 5만원씩 40개월 불입한 A씨와 월 10만원씩 25개월 저축한 B씨가 경쟁한다면 저축 총액이 많은 B씨가 청약 우선권을 갖는다. 무주택 기간은 만 30세부터 산정되며 그 이전에 혼인해 혼인신고를 했으면 혼인신고일로부터 무주택 기간을 산정한다.
청약 신청은 LH 홈페이지 내 청약센터에서 인터넷으로 해야 하는데 공인인증서, 주민등록등본, 청약저축통장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LH 관계자는 "사소한 실수로 인한 낙첨 위험을 막으려면 미리 인터넷 청약을 연습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