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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와 도시첨단산업단지 들어서는 광주 남구가 10분거리

    입력 : 2016.03.10 03:00

    나주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

    3월 한 달간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최대 4만 여 가구로 추산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최대 2만1000여 가구, 지방에서는 부산과 대구 등 영남 지역 위주로 1만9000여 가구가 분양 중이거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반면 호남지역은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어 분양 희소성이 높고 그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많다.

    3월 호남에서 분양 예정된 아파트 물량은 7개 단지, 3800여 가구로 집계되고 있는데 이 중 전남 나주 지역이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 나주는 이미 광주·전남 혁신도시 건설로 인한 후광효과가 작용하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 이슈가 새로운 호재로 떠올라 관심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이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실거주를 원하는 지역 내 주민은 물론 광주 등 인근 지역과 수도권 등지에서도 투자 문의가 많다고 한다.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전남 나주 남평 강변도시에서 양우건설이 공급하는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가 3월 중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아래 사진은 1차 때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린 모습. / 양우건설 제공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최초 48만여㎡ 규모로 논의됐으나 사업 결정 1년 만에 해당 부지 그린벨트 해제가 결정되는 등 사업진행 속도가 빠르고 입주 희망기업이 몰리면서 현재는 133만여㎡ 규모의 추가 산업단지 조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 곳에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단' 부지가 들어서는 대촌동은 나주 남평 강변도시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나주 남평 강변도시에 대한 광주 구도심 주민과 기존 나주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게 이 지역 부동산 업자들의 얘기다. 나주 남평 강변도시는 부지 북쪽과 동쪽으로 영산강 지류인 드들강(지석천)이 흐르고 단지 서쪽으로는 월현대산이 자리한 친환경 입지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된다.

    나주 남평 강변도시는 전남 서북권 중간 거점도시로 나주혁신도시나 광주 남구까지 모두 차량으로 1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거리다. 이에 따라 두 지역에 조성된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교통면에서는 단지 인근의 822번 국도를 통해 시내외 진출입이 모두 용이하다. KTX 호남선 나주역과 광주공항이 인근에 있어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든다.

    나주 남평 강변도시에서는 양우건설이 공급하는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가 3월 중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당분간 나주에 새 아파트 분양소식이 없을 것으로 보여 남평 강변도시 메리트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게 몰릴 것으로 양우건설 측은 기대하고 있다.

    양우건설은 나주 남평 강변도시 B1·B3블록을 모두 매입해 남평 강변도시 내 최대 규모의 단일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나주 남평 강변도시 리버시티'는 부지 면적만 8만8378㎡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는 B3블록에 총 896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B1블록에 들어서는 835가구 규모의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1차'와 합치면 도합 1731가구 규모의 랜드마크 급 대단지로 우뚝 서게 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평읍은 나주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명문으로 알려진 광주 남구와 공동학군을 이루고 있어 교육 여건이 좋다. 특히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는 각급 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평읍사무소, 남평시장 등이 가까워 생활 인프라도 이미 갖춰져 있다.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0~29층의 아파트 11개 동, 89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 262가구, 74㎡ 198가구, 84㎡ 436가구가 들어선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전용 84㎡ 타입은 A형 154가구, B형 210가구, C형 72가구로 보다 세분화된다.

    특히 나주는 광주 도심에 비하면 집값 경쟁력이 충분해 실수요자 유입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전국적인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은 전세가율이 전국 주요 권역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지역이라 적지 않은 실수요자들이 나주 지역을 대안으로 여기고 있다. 실제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나주시는 2014년 1/4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으로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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