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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86주 만에 처음으로 떨어져

    입력 : 2016.02.18 15:25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86주 만에 처음으로 내렸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前週)보다 0.01%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2014년 6월 이후 86주(1년 8개월) 동안 계속 강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주택경기가 주춤하면서 7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이번 주에 처음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국 감정원은 “2월부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된데다 금리 인상 가능성도 있어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공급 과잉 이슈가 불거지면서 수도권과 지방 일부 지역에 미분양 물량이 급증한 것도 아파트 매매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서울은 도봉(0.06%)·성동(0.04%)·금천(0.03%)·광진(0.02%)구의 매매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강남(-0.07%)·서초(-0.03%)구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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