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2.04 03:00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주택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주거 만족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 가치가 기존 주택 선택의 주요 기준이었다면, 최근엔 실제 살면서 느낄 수 있는 주거 환경의 쾌적함을 먼저 살피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입주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 아파트 단지를 만드는 데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추세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공급하는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경우 '입주민 만족도 최우선'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강남권 아파트 단지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학군, 생활 인프라, 업무 시설 등의 입지적 강점에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만의 생활 편의를 더해 주거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실제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조경과 첨단 시스템 등에서 기존 강남권 아파트 단지와는 차별화되는 요소를 여럿 갖췄다.
◇용적률·건폐율 낮춘 넓고 쾌적한 단지
눈에 띄는 건 먼저 단지 내 용적률과 건폐율.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경우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용적률을 법적 상한선인 300%에 맞춰 빼곡하게 짓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경우 용적률을 284.5%로 낮춰 단지 내 여유 공간이 넉넉한 쾌적한 환경을 구현했다. 대지 면적에 대한 건축 면적의 비율인 건폐율 또한 대폭 낮췄다. 건폐율이 낮을수록 단지에 다양한 여유 공간이 확보되고 아파트 동과 동 사이의 거리가 멀어진다. 아파트 단지에는 보통 20~40%의 건폐율이 적용되는데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16.99%를 적용, 개방감 높은 아파트 단지를 만들었다.
11개 동 전체 1층을 필로티(pilotis)로 설계한 점도 눈에 띈다. 1층엔 기둥만 세우고 2층부터 집이 들어서는 방식이다. 눈높이 시야가 트여 너른 개방감을 더하는 건 물론이고 저층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설계 방식이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배치했다. 차를 없앤 지상엔 자연 녹지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실내 공간도 트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전용 면적 84㎡ 이상 일부 타입의 경우 안방에 우물 천장을 적용했다. 천장 바닥이 움푹 파여 솟은 구조로 천장이 더 높아 보이는 효과를 낸다.
입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위한 숨은 기술력도 자랑거리다. 먼저 꾸준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표준 바닥 완충재 대비 10㎜가 더 두꺼운 30㎜ 완충재를 사용했다. 세대 간 경계 벽도 일반적인 벽에 비해 50㎜ 늘린 250㎜를 적용, 인접한 세대 사이의 소음을 보다 확실하게 차단한다.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기능성 도료를 쓴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환경적인 측면과 함께 보온·보냉, 습도 조절 기능까지 갖춰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도료라는 게 건설사 측의 설명이다.
싱크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투입해 버릴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이송 시스템'은 주부들의 생활 편의를 대폭 높여준다. 쓰레기를 들고 집 안팎을 오갈 필요가 없고 집 안에 음식물 쓰레기가 오래 방치되는 것을 방지해 한 층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택배 차량은 지하로 출입할 수 있게 했다. 무인 택배 시스템을 갖춰 직접 택배를 주고받는 번거로움을 없애는 한편 안전도 강화했다. 세대별 전용 지하창고도 제공한다. 단지 지하에 약 3630㎡의 창고 공간을 마련해 각 세대의 공간 활용도를 보다 높여준다. 관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버려지는 빗물을 단지 내 조경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공용화장실엔 전등 자동 점멸 장치를, 각 가정엔 대기전력 자동 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지하 주차장엔 고효율 LED 조명을 달았다.
향후 예상되는 자산 가치 상승도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초구 반포동 생활권 중에서도 서리풀공원 인근, 즉 남반포권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잇달아 공급되는 지역으로 강남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이 지역엔 현재 '반포 리체(1119가구)'가 들어서 있고 지난해 분양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751가구)'과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829가구)'의 공사가 한창이다. 향후 삼호가든3차를 재건축하는 현대건설 '디에이치(835가구)'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남반포권엔 아이파크, 래미안, e편한세상, 푸르지오, 디에이치 등 국내 대표적 브랜드 아파트 3534가구가 밀집하게 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남반포권은 한강변 생활권인 북반포권에 비해 저평가돼 있지만 서리풀공원 등 대형 녹지가 있고 교육 환경이 우수한 지역"이라며 "향후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모두 들어설 경우 고급 주거 인프라가 확장되면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수한 교육 환경과 주변 인프라 눈길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우수한 주변 교육 환경은 학부모들의 눈길을 끈다. 단지 가까이 서원초등학교, 원명초등학교, 반포고등학교가 있고 원촌중학교, 세화고등학교, 세화여자고등학교, 서울고등학교, 은광여자고등학교 등으로의 통학이 편리하다. 반포동 학원가도 길 하나를 두고 마주해 있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도보로 5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있고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또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고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 이용이 편리해 광역교통망 활용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쇼핑 및 문화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강남삼성병원, 강남차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대형 의료기관은 물론이고 신세계백화점 등 강남 중심 상업지구와도 가깝다. 여기에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녹지 환경이 풍부하고 반포한강공원도 멀지 않다.
분양가 부담으로 고민하는 계약자들을 위한 금융 혜택도 마련했다. 시행사인 서초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시공사가 협의해 계약자에게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준다. 이를 통해 입주 시까지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현재 일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중이다. 전용 84㎡ 이상의 경우 빌트인 김치냉장고, 냉동고,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현관 중문 등 기존 유상 옵션을 무상으로 전환했다. 발코니 확장 비용도 분양가에 포함돼 있어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서초구 반포동 서초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34층 11개 동으로 지어진다. 전용 면적 49~150㎡ 총 829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 분양은 257가구다. 견본 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32-5에 있다. 문의 1599-9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