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1.28 11:23
전국 미분양 주택이 두 달 연속 급증하며, 작년 11~12월에만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1612가구로 1개월 사이 23.7%(1만1788가구)가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11월 미분양 물량 증가분(1만7503가구)을 더하면 11·12월에만 약 3만 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작년 10월 말에 미분양 주택이 3만2221가구인 것을 감안하면, 두 달 만에 미분양 가구가 91% 늘었다.
경기도(2만5937가구)와 대구(2396가구), 충남(9065가구) 등 3개 시도에서만 미분양이 8000가구가 넘게 증가했다.
경기도는 파주와 평택에서 미분양이 주로 발생했고, 지난해 분양 열기가 가장 뜨거운 대구에서도 미분양이 늘었다. 한 건설사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해 분위기만 믿고 건설사들이 너도나도 달려들어 물량을 쏟아내니 수요가 감당할 수 없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정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은 “12월부터 분양 물량이 줄고 있어 1월부터는 미분양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1612가구로 1개월 사이 23.7%(1만1788가구)가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11월 미분양 물량 증가분(1만7503가구)을 더하면 11·12월에만 약 3만 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작년 10월 말에 미분양 주택이 3만2221가구인 것을 감안하면, 두 달 만에 미분양 가구가 91% 늘었다.
경기도(2만5937가구)와 대구(2396가구), 충남(9065가구) 등 3개 시도에서만 미분양이 8000가구가 넘게 증가했다.
경기도는 파주와 평택에서 미분양이 주로 발생했고, 지난해 분양 열기가 가장 뜨거운 대구에서도 미분양이 늘었다. 한 건설사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해 분위기만 믿고 건설사들이 너도나도 달려들어 물량을 쏟아내니 수요가 감당할 수 없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정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은 “12월부터 분양 물량이 줄고 있어 1월부터는 미분양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