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1.07 03:05
올해 서울 강남·서초구 등 강남권에서 분양할 아파트는 4000여 가구로 작년보다 40%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회사인 닥터아파트는 "올해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권 4개 구(區)에서 분양할 아파트는 11개 단지, 3993가구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개 단지, 2919가구보다 36.7% 많다. 올해 분양할 아파트는 모두 재건축·재개발 사업 물량이다.
GS건설은 이달에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하는 '신반포자이'(일반분양 153가구)를 공급하고, 3월에는 삼성물산이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396가구)'를 내놓는다. 대림산업은 4월에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5차 재건축 사업으로 '아크로리버뷰(41가구)'를, 현대건설은 6월에 강남구 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 사업으로 '디 에이치(73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10월에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 2단지 재건축 아파트(2019가구)가 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