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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도 실거래가 공개... 역대 최고액은 서울 성수동 4427억원

    입력 : 2015.12.23 10:56

    부동산 실거래가격 공개 대상이 토지로까지 확대됐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주택·오피스텔에 한정된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 제도를 순수토지까지 확대해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순수토지란 건축물이 없는 땅을 말한다.

    실거래 공개 시스템(rt.molit.go.kr)에 공개되는 대상은 2006년 1월 이후 전국에서 이뤄진 순수토지 거래 498만건이다. 23일 이후 거래가 이뤄지는 순수토지는 현재 실거래가가 공개되는 다른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실거래가 신고가 이뤄진 바로 다음날 실거래가가 공개된다.

    이날 공개된 자료를 보면, 지금까지 거래된 토지 중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있는 1만7490㎡ 규모 일반상업 용지였다. 이 땅은 2009년 6월 4427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곳에는 현재 주상복합아파트인 갤러리아포레가 들어서 있다.

    2009년에 거래된 인천시 남구 송도동에 있는 준주거지역 9만4273㎡은 실거래가격이 4351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지역에 있는 3종 일반주거지역 18만714㎡는 4245억원에 매매됐다. 송도동은 현재 인천대,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이 들어서 있는 송도국제도시 경제자유구역으로 탈바꿈했다.

    1㎡당 거래금액이 가장 높은 곳은 대부분 서울이었다. 작년 2월 1㎡가 1억7241만원에 거래된 서울시 중구 저동1가 대지(중심상업지역·거래면적 11.6㎡)가 가장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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