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1.20 03:09
[국내 최대 단일 아파트단지 1순위 청약]
강남 입지에 대단지 매력… 서울서 12년만에 최대 인파
소형 경쟁률 70~100대 1
단일 아파트 단지로는 국내 최대(9510가구)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헬리오시티' 1순위 청약에 4만여명이 몰렸다. 2003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분양한 도곡렉슬(9만7279명) 이후 서울에서 4만명이 넘는 청약자를 기록하기는 12년 만이다.
금융결제원은 "18일 실시한 송파헬리오시티 1순위 청약 121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1908명이 접수해 평균 34.4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334.5대1로, 4가구 모집에 338명이 청약한 39㎡C형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 경쟁률이 평균 70~100대1로 중대형보다 높았다. 이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전 지역에서 청약자가 몰렸다"고 말했다.
이런 청약 열풍은 이 단지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데다 규모가 국내 최대인 매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일반 분양 물량도 1558가구로 올해 강남 재건축 가운데 가장 많다. 분양가는 3.3㎡(약 한평)당 평균 2626만원으로 59㎡는 6억3800만~7억3000만원, 84㎡는 7억6750만~9억2640만원이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명동스타 PB센터 부센터장은 "송파헬리오시티는 송파구의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인근 낡은 아파트에 살면서 새 아파트로 옮기고 싶은 주민과 내 집을 마련하려는 잠실 지역 아파트 세입자들이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자들도 대거 가세한 것으로 본다. 가락동의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소형에 당첨되면 로또'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청약 의사를 굳힌 손님이 많다"고 말했다.
금융결제원은 "18일 실시한 송파헬리오시티 1순위 청약 121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1908명이 접수해 평균 34.4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334.5대1로, 4가구 모집에 338명이 청약한 39㎡C형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 경쟁률이 평균 70~100대1로 중대형보다 높았다. 이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전 지역에서 청약자가 몰렸다"고 말했다.
이런 청약 열풍은 이 단지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데다 규모가 국내 최대인 매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일반 분양 물량도 1558가구로 올해 강남 재건축 가운데 가장 많다. 분양가는 3.3㎡(약 한평)당 평균 2626만원으로 59㎡는 6억3800만~7억3000만원, 84㎡는 7억6750만~9억2640만원이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명동스타 PB센터 부센터장은 "송파헬리오시티는 송파구의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인근 낡은 아파트에 살면서 새 아파트로 옮기고 싶은 주민과 내 집을 마련하려는 잠실 지역 아파트 세입자들이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자들도 대거 가세한 것으로 본다. 가락동의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소형에 당첨되면 로또'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청약 의사를 굳힌 손님이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