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1.19 03:00
광교리치프라자3
이들 지역은 소비층 대부분이 젊은 세대인 만큼 불황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다양한 업종이 들어서 선택의 폭도 넓다. 무엇보다 어느 상권보다도 빠르게 트렌드가 반영돼 소비층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각종 리서치 결과에서도 이들 대학가 주변은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연간 매출액 성장률이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만큼 실제 수익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임대료 등 부동산 가격에서도 강세다. 실제로 신한카드가 최근 서울 10개 주요 대학상권의 2009∼2014년 6년간의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홍익대가 16.9%로 가장 높았고, 성신여대(14.3%)와 한양대(14.1%), 건국대(12.3%), 숙명여대(12.2%)가 뒤를 이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상권이 뜨고 지는 것은 상가 임대료 추이를 보면 알 수 있다"며 "홍대 및 건대 상권 등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는 대학가 상권은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 1순위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학가 인근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고 분양 성적도 좋다. 예를 들어 수원시 경기대 인근에서 지난해 분양한 상가 리치프라자1과 2는 계약 시작 2~3개월 만에 완판됐고 최근 분양을 시작한 리치프라자3 역시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신분당선(예정) 광교(경기대)역 인근에 분양 중인 리치프라자3은 리치프라자1·2와 함께 총 2만5453㎡ 규모에 이르는 초대형 상가다. 리치프라자1은 3개월 만에, 리치프라자2는 2개월 만에 각각 분양을 완료했다.
리치프라자3 상가는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 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평균 2000만원대로 주변 상가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특히 상가 전용률이 51%로 45% 미만인 주변 상가와 비교된다. 전용률이 높다는 것은 같은 면적을 분양 받았더라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넓다는 의미로 같은 분양가라면 전용률 차이만큼 분양가가 저렴한 효과가 있다. 또 1층의 좌·우측 상가는 서비스 공간인 테라스가 지식산업센터 부근까지 100�가량 연결돼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광교(경기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광교역 이용객은 물론 경기대 학생, 광교테크노밸리 유동인구, 광교산 등산객을 흡수할 수 있는 요소다.
고정 수요인 배후수요도 넉넉한 편이다. 상가 북쪽에는 4900가구에 달하는 광교 웰빙타운 아파트 단지, 남쪽에는 1000여 명이 입주한 오피스텔 단지, 남서쪽에는 1058실 규모의 경기대학교 기숙사 드림타워가 위치하고 있고 8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할 도시지원시설 1블록과 13블록(예정)도 반경 500~600� 이내에 있다. 경기 R&D센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나노기술원, 경기 바이오센터,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 등 업무시설이 조성된 광교테크노밸리도 500�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신분당선은 '신 골드라인'으로 불리는 알짜 노선으로 리치프라자3은 이 노선의 광교역 초역세권이다. 경기도는 신분당선 광교역 이용객만 수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곳은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으로 핵심 상권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상가 활성화를 위해 층별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라며 "7층에는 인디밴드와 비보이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료 문화공연장이 조성돼 다양한 계층의 고객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문의 1899-5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