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9.30 21:57

최근 강남의 한 고급 빌라촌에 유명 인사들이 몰리고 있다. 연예인부터 재벌 회장까지 이른바 ‘수퍼 리치’들이 줄줄이 입주를 준비 중이다. 보안뿐만 아니라, 교육, 주거, 접근성에 개발 호재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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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요즘 강남의 한 고급빌라촌에 유명인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배우 전지현부터, 재벌 회장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분들이 줄줄이 입주를 준비중입니다. 한국판 비베리 힐즈로 떠오르고 있는 삼성동 빌라촌, 뭐가 매력인지 정운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집마다 널찍한 잔디마당. 잘 가꿔진 정원엔 갖가지 수목들이 가득합니다. 이른바 한국의 '비버리힐즈'로 불리는 서울 삼성동 고급빌라촌입니다.
빌라촌 한쪽이 높은 나무로 둘러 쌓인데다, 집집마다 높다란 담벼락으로 사생활이 보호됩니다. 사설 경비초소에 골목골목마다 CCTV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 작은 빌라촌에 수퍼리치들이 몰려드는 이유입니다.
동네 곳곳엔 신,개축 공사가 한창입니다. 공사 중인 배우 전지현씨 집 맞은편으로,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집도 수리 중이고, 한 블록 건너선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의 저택도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하문석/공인중개사
"주거밀도가 낮고 접근성이 좋은데다, 풍수적으로도 좋다보니까 기업을 운영하시는 분들도 많이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김택진 NC소프트 대표 등 기업인들 뿐만 아니라, 배우 송혜교 씨를 비롯해 김승우·김남주 부부와 이재룡·유호정 부부 등도 빌라촌 주민들입니다.
박합수/KB금융 부동산팀장
"교육, 주거, 접근성 3박자가 갖춰진데다 최근엔 9호선 개통과 현대차부지 호재 등 개발이슈까지 겹치면서 더 주목 받고 있습니다."
더 비밀스럽고 더 안전한 집을 찾는 수퍼리치들이 삼성동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운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