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9.10 10:51
전국에서 공용관리비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휴먼터치빌’ 아파트였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이 10일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아파트 관리비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전국에서 공용관리비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남구 역삼 휴먼터치빌로 3.3㎡(평)당 1만787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아파트의 공용관리비 평균인 3.3㎡당 2898원에 비해 6배나 높은 것이다. 역삼동 휴먼터치빌은 현대산업개발이 1999년 지은 아파트로, 18층짜리 1개 동으로 이뤄져있다. 전용 37㎡와 52㎡ 160가구가 살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이 10일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아파트 관리비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전국에서 공용관리비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남구 역삼 휴먼터치빌로 3.3㎡(평)당 1만787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아파트의 공용관리비 평균인 3.3㎡당 2898원에 비해 6배나 높은 것이다. 역삼동 휴먼터치빌은 현대산업개발이 1999년 지은 아파트로, 18층짜리 1개 동으로 이뤄져있다. 전용 37㎡와 52㎡ 160가구가 살고 있다.

아파트 관리비는 공용관리비와 개별사용료, 장기수선충당금 등으로 구성된다. 공용관리비는 다시 일반관리비·수선유지비·청소비·경비비 등, 개별사용료는 난방비·전기료·급탕비 등으로 나뉜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경동제이드 아파트가 3.3㎡당 1만1409원로 세번째로 비쌌다. 감정원 조사 결과 전국 공용관리비 상위 10위의 아파트는 서울이 5곳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이 3곳, 부산과 광주광역시가 각각 1곳씩이었다.
서울의 공용관리비는 전국 평균보다 522만원 비싼 3.3㎡당 3420원이었다.
역삼동 휴먼터치빌에 이어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동양파라곤(9824원)과 서울 강동구 천호동 두산위브센티움(8087원)이 나란히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초구 서초동 대림서초리시온(7692원)과 양재동 신영체르니(7506원)도 관리비가 높았다.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은 3.3㎡당 7497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이노근 의원은 "아파트 관리비가 단지별로 극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관리비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예비 입주자의 선택권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