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8.20 03:05
충남 '힐스테이트 당진 2차'
현대제철까지 차로 10분이내… 전체 91%가 84㎡이하 소형
현대건설은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서 '힐스테이트 당진 2차'<사진>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16~27층 규모 17개 동(棟)이 들어선다. 당진시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다. 전용면적 62㎡ 522가구, 74㎡ 251가구, 84㎡ 708가구, 99㎡ 136가구 등 총 1617가구로 이뤄진다. 전체의 91%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분양한 '힐스테이트 당진1차(915가구)'에 이은 2차 분양 물량이다. 2차까지 합치면 총 2532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당진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당진시 기지시리 일대는 대형 건설사들이 지은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당진의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당진에서 유일한 종합병원인 당진종합병원과 프리미엄 아울렛이 가깝고 읍사무소·보건지소·하나로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공사 중인 현대제철로가 개통하면 이 아파트에서 현대제철이 있는 송산 제1·2일반산업단지까지 차로 1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당진IC와 서해안고속도로, 대전~당진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과 대전, 천안 등지로 이동할 수 있고 32번 국도를 이용하면 서산시·아산시 등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당진시가 송악읍에 2017년까지 국비 70억원, 도비 7억원, 시비 23억원 등 총 100여억원을 투입해 주민 생활편의시설과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며 "이런 혜택을 입주민들이 고스란히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단지 안에는 당진 최대 규모인 연면적 4000여㎡ 크기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동호인실, 파티룸, 게스트하우스가 각각 설치되고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도 들어선다. 단지 안에는 1㎞에 달하는 순환산책로가 조성되고 배드민턴장과 공동 텃밭도 만든다. 디자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는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해 셉테드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각 가구 현관 앞에는 센서 감지를 통해 수상한 외부인 접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감시 시스템이 설치된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저감재 두께를 기존 20㎜에서 30㎜로 강화했고 화장실 소음을 줄이는 배관설비인 층상배관 설계로 세대 간 소음도 잡았다. 모든 가구에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적용되고 스마트폰앱으로 조명·가스·난방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21일 충남 당진시 수청동 450-1 일대에서 개관한다. 입주는 2018년 3월. 1899-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