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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등장한 목동 신축 아파트… 낮은 분양가에 동·호수 자유롭게

    입력 : 2015.07.16 03:00

    서울 목동 아덴프라우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맘때, 날씨만큼이나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6월부터 여름휴가철이 낀 7월은 부동산 시장서 통상 '비수기'다. 거래량은 줄고, 전셋값은 안정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전혀 다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2주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56% 상승했다. 2주간만 따졌는데 2010년 이후 7월 오름폭 중 최고치다. 7월 말이 되면 전셋값 상승폭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비수기라 전세 수요는 주춤하지만 물건 자체가 없다 보니 전세난은 여전하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린 집주인이 많고, 세입자들도 옮겨 갈 곳이 마땅찮다 보니 전셋값을 올려주고 재계약하는 경우가 늘었다. 매매 시장도 역시 오름세다. 전세 물건이 귀하고 저금리가 장기화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집을 사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61만796건으로,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매가 늘면서 분양 시장 또한 활기를 띠고 있는데 이 중 주목받는 것 하나가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지역주택조합아파트'다.

    서울 목동 아덴프라우드
    일반 분양 아파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주목받는 가운데 양천구 목동에 12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지역주택조합아파트에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조합원을 모집 중인 목동 아덴프라우드 조감도. / 목동 아덴프라우드 제공
    ◇가격 경쟁력 높은 '주택조합아파트' 눈길

    지역주택조합아파트란 무주택 가구주가 조합을 결성, 토지를 매입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직접 건축하는 방식의 아파트다. 일반적인 분양에 비해 시행사 이윤이 없고, 토지 매입 과정에 쓰이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Project Financing Lone, 개발사업의 미래 수익과 부지를 담보로 하는 대출상품) 등 추가 금융비용이 들지 않아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여기에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동·호수 배정이 자유롭다는 것도 이점으로 꼽힌다. 과거엔 조합원 지원 자격이 까다로웠지만 최근엔 조건이 완화돼 누구나 쉽게 조합원이 될 수 있어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이들에게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저렴한 분양가. 조합원은 분양가에 포함되는 금융비용과 마케팅 비용 등을 줄일 수 있어 일반 분양 아파트에 비해 10~20% 싼 값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원가 아파트'란 별칭으로도 불리는 이유다. 전매제한이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사업 승인 후 즉시 양도, 양수가 가능해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신력 있는 부동산신탁사의 자금관리 여부를 비롯해 시공사의 안정성, 토지 확보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다면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내 집 마련과 재테크의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12년 만의 목동 신축 아파트 희소가치 예상

    이러한 이점을 바탕으로 수도권, 특히 도심의 입지 조건이 뛰어난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경우 물량이 나오자마자 조합원 모집이 마감되는 사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최근 관심이 쏠리는 곳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이다. '목동 아덴프라우드'는 쌍용건설이 양천구 목3동 324번지 일대에 시공 예정인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현재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새 아파트가 드문 해당 지역 일대에서 12년 만에 공급되는 59㎡, 84㎡ 신축 아파트로 우선 희소성 측면에서 가치가 점쳐지고 있다.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재건축 사업 이전, 신규 분양 물건이 전무한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어 지난달 26일 오픈한 홍보관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목동 아덴프라우드 관계자는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인근에서 10여 년 만에 공급되는 새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무척 높다"며 "이런 인기를 감안하면 빠른 시일 내에 (조합원 모집이) 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교육 특구'로 불리는 목동답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정목초등학교, 양화초등학교, 신목중학교, 강서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가 가까이 있고 유명 학원이 밀집한 학원가도 조성돼 있다. 이 밖에 관공서와 도서관, 대형마트 등의 이용도 편리해 주거 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주변 녹지 환경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안양천을 비롯해 용왕산근린공원, 봉제산근린공원 등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연환경이 풍부하다. 목동 아덴프라우드 관계자는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높아지면서 주거 선택 시 주변 녹지 환경이 주목받고 있다"며 "공원 입지 아파트들은 지역 일대 시세를 주도하는 경향이 높고 희소성까지 갖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라고 설명했다.

    ◇고효율 에너지 관리… 환경 살리고 관리비 절감

    교통 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염창역, 신목동역을 이용해 빠른 강남권 이동이 가능하고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을 통해 여의도, 마포, 광화문 등 강북권 업무 중심지 이동도 용이하다. 공항대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에도 좋다.

    목동 아덴프라우드는 연면적 3만137㎡ 지하 3층~지상 23층 6개동 65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59㎡ 372세대, 84㎡ 278세대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탑상형(ㅁ자 모양으로 쌓아올린 구조) 4개동, 판상형(전 세대가 한 방향으로 쌓인 구조) 2개동이며 남향 세대가 80%에 달해 일조권, 조망권이 우수하다. 단지 중앙에 단지 내 공원과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했고 일부 층에는 필로티(piloti, 기둥으로만 설치된 개방형 구조) 설계가 적용됐다. 지하주차장은 폭 6.6~7m의 넓은 진출입로를 갖췄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보육시설, 작은도서관,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이 주 보행동선과 연결돼 들어선다. 옥상엔 녹지를 조성하고, 로비형 현관과 방문자 대기실도 마련할 방침이다. 또 관리비 절감을 위해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절수 밸브, LED 조명, 태양광 등 고효율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빗물을 저장해 조경 및 수경 시설에 이용하는 등 '에코 아파트'로 조성한다.

    조합원 가입 신청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1채 소유자면 가능하다.

    주택청약통장 유무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고 사업 승인 후 전매가 가능하다. 목동 아덴프라우드 홍보관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 4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고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더욱 편리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600-4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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