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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재벌 총수 집값, 올해 상반기에만 5.5% 올라

    입력 : 2015.06.29 10:27 | 수정 : 2015.06.29 11:11

    국내 30대 재벌그룹의 총수가 소유한 주택 가격이 올 상반기에만 평균 5.5% 상승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사진=조선DB
    재벌닷컴이 29일 30대 민간그룹 총구가 본인 명의로 보유한 개별 및 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국토교통부 산정) 합계액을 집계한 결과 1891억원으로 지난해 1791억원보다 평균 5.5% 올랐다고 밝혔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이태원, 삼성동 등 주택 3채의 공시가격 합계액은 32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309억원보다 5.8% 올랐다. 327억원은 국내 재벌 총수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이건희 회장이 거주하는 이태원 주택의 공시가격은 작년 149억원에서 올해 156억원으로 4.7% 올랐다. 삼성동 주택은 작년보다 7.3% 오른 118억원, 서초동 고급 아파트는 53억4000만원으로 5.9% 올랐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보유한 한남동 주택 2채는 작년 154억원에서 6.9% 뛴 16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정몽진 KCC그룹 회장의 대치동 주택 등의 공시가격도 작년보다 9.3% 오른 85억5000만원이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조선DB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가회동 주택은 79억8000만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 등은 76억7000만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성북동 주택은 75억7000만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은 71억3000만원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사는 성북동 주택은 63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소유한 한남동 자택은 62억5000만원이다.

    이외에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59억7000만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54억원,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 52억7000만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52억1000만원으로 50억원대를 기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택 공시가격은 49억원,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44억7000만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43억1000만원 등 40억원대로 집계됐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방배동 주택 공시가격은 10억원으로 30대 그룹 총수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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