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5.21 03:03
내달에도 청약 경쟁 치열할 듯
수도권 30곳, 2만7227가구 달해 인천 송도·부천 옥길·화성 동탄2 등 인기 높은 택지지구에 공급 많아
모처럼 영남권과 강원 속초에서 대형 건설사들 대거 분양 나서
통상 6월은 아파트 분양 비수기라고 불린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를 전망이다. 다음달 전국에서 4만40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분양 물량이 배 이상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송도·부천 옥길·화성 동탄2 등 최근 인기가 높은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이 많아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6월에 전국에서 분양할 아파트는 55곳, 4만4290가구(주상복합과 임대는 제외)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9054가구)과 비교하면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30곳, 2만7227가구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지방에서는 영남권이 8곳, 6929가구로 가장 많고 ▲충청권 7곳·4003가구 ▲강원도 5곳·3108가구 ▲호남권 4곳·2267가구 ▲제주 1곳·759가구 등이다. 각종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진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수도권에만 7곳 선보이고, 지방에서도 6곳이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6월에 전국에서 분양할 아파트는 55곳, 4만4290가구(주상복합과 임대는 제외)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9054가구)과 비교하면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30곳, 2만7227가구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지방에서는 영남권이 8곳, 6929가구로 가장 많고 ▲충청권 7곳·4003가구 ▲강원도 5곳·3108가구 ▲호남권 4곳·2267가구 ▲제주 1곳·759가구 등이다. 각종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진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수도권에만 7곳 선보이고, 지방에서도 6곳이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물량 많아
다음달 서울에서는 6개 단지, 111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강남권 공급 물량은 SK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대치국제SK뷰가 유일하다. 총 240가구 가운데 일반 분양은 50가구. 지하철 3호선 대치·도곡역과 분당선 한티역을 끼고 있다.
나머지 5개 단지는 강북지역 재개발 사업장이다. 대림산업은 성동구 옥수동 옥수13구역에서 1976가구 대단지를 공급한다. 조합원분을 뺀 일반 분양 물량은 114가구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이 가깝고 동호대교를 건너면 강남으로 이어진다. 두산건설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4구역에서 총 326가구 중 170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1호선 녹천역이 가깝고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는 공공 택지지구에서 아파트 공급이 쏟아진다. 광교신도시가 대표적이다.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각각 686가구, 958가구를 공급한다. 둘 다 주상복합 아파트로 광교에서 가장 입지 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구리 갈매, 부천 옥길, 시흥 배곧, 고양 원흥 등 중소규모 공공 택지에서도 중소형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 대우건설은 구리 갈매지구에 전용면적 84~142㎡ 921가구를 내놓는다. 경춘선 갈매역을 이용하면 서울 신내역이 한 정거장 거리이다. GS건설은 부천 옥길지구에서 대형 건설사가 짓는 주상복합을 처음 선보인다. 아파트 566가구(84~122㎡)와 오피스텔(78~79㎡) 144실 등 총 710가구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2848가구 규모의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를 선보인다. 최고 지상 47층 규모로 59~172㎡(펜트하우스 포함) 아파트 2610가구, 오피스텔 238실로 구성된다. 단일 단지로는 송도에서 최대 규모다.
◇대형 건설사 영남권에 대거 분양
영남 지역에서는 모처럼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선다. 부산에서는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재개발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해운대구 우동6구역에 59~84㎡ 총 813가구를 짓는다. 49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남구 대연6구역에서 59~99㎡ 총 1422가구 중 8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서대신2구역에서 429가구 중 27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 합성동 합성1구역에서 '창원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59~100㎡ 총 1184가구 규모로 창원에서 롯데캐슬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다.
강원도 속초에서도 모처럼 대형 건설사가 아파트를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속초시 동명동에서 'e편한세상 영랑호'를 선보인다. 74~142㎡ 총 497가구로 속초 시내에서 유일한 지상 29층 초고층 아파트로 설악산과 영랑호, 청초호, 동해 바다 등이 보인다.
세종시에서도 3-1생활권에 우남건설이 '우남퍼스트빌'을, 신동아건설이 '세종 파밀리에 3차'를 각각 분양한다. 3-1생활권은 BRT(간선급행버스) 라인이 인접해 있고 기반 시설이 잘 조성돼 세종시의 숨은 알짜 지역으로 불린다.
다음달 서울에서는 6개 단지, 111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강남권 공급 물량은 SK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대치국제SK뷰가 유일하다. 총 240가구 가운데 일반 분양은 50가구. 지하철 3호선 대치·도곡역과 분당선 한티역을 끼고 있다.
나머지 5개 단지는 강북지역 재개발 사업장이다. 대림산업은 성동구 옥수동 옥수13구역에서 1976가구 대단지를 공급한다. 조합원분을 뺀 일반 분양 물량은 114가구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이 가깝고 동호대교를 건너면 강남으로 이어진다. 두산건설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4구역에서 총 326가구 중 170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1호선 녹천역이 가깝고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는 공공 택지지구에서 아파트 공급이 쏟아진다. 광교신도시가 대표적이다.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각각 686가구, 958가구를 공급한다. 둘 다 주상복합 아파트로 광교에서 가장 입지 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구리 갈매, 부천 옥길, 시흥 배곧, 고양 원흥 등 중소규모 공공 택지에서도 중소형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 대우건설은 구리 갈매지구에 전용면적 84~142㎡ 921가구를 내놓는다. 경춘선 갈매역을 이용하면 서울 신내역이 한 정거장 거리이다. GS건설은 부천 옥길지구에서 대형 건설사가 짓는 주상복합을 처음 선보인다. 아파트 566가구(84~122㎡)와 오피스텔(78~79㎡) 144실 등 총 710가구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2848가구 규모의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를 선보인다. 최고 지상 47층 규모로 59~172㎡(펜트하우스 포함) 아파트 2610가구, 오피스텔 238실로 구성된다. 단일 단지로는 송도에서 최대 규모다.
◇대형 건설사 영남권에 대거 분양
영남 지역에서는 모처럼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선다. 부산에서는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재개발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해운대구 우동6구역에 59~84㎡ 총 813가구를 짓는다. 49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남구 대연6구역에서 59~99㎡ 총 1422가구 중 8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서대신2구역에서 429가구 중 27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 합성동 합성1구역에서 '창원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59~100㎡ 총 1184가구 규모로 창원에서 롯데캐슬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다.
강원도 속초에서도 모처럼 대형 건설사가 아파트를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속초시 동명동에서 'e편한세상 영랑호'를 선보인다. 74~142㎡ 총 497가구로 속초 시내에서 유일한 지상 29층 초고층 아파트로 설악산과 영랑호, 청초호, 동해 바다 등이 보인다.
세종시에서도 3-1생활권에 우남건설이 '우남퍼스트빌'을, 신동아건설이 '세종 파밀리에 3차'를 각각 분양한다. 3-1생활권은 BRT(간선급행버스) 라인이 인접해 있고 기반 시설이 잘 조성돼 세종시의 숨은 알짜 지역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