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5.11 03:04
서울 아파트값이 18주째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前週)보다 0.09%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에선 성동구(0.18%)가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구(0.17%)는 여전히 전세 물건이 드문 잠실동 '잠실엘스',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등의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중구(0.17%)는 수요가 많은 중소형 면적 중심으로 신당동 '남산타운', '남산정은스카이빌' 등이 최대 2500만원까지 뛰었다.
경기·인천 지역은 0.04%, 분당·동탄 등 신도시는 0.02% 올랐다. 의왕시(0.16%)는 내손동 '포일 자이' '내손 대림e편한세상' 등 대단지에 수요가 몰리며 평균 500만원 상승했다. 고양시(0.10%)는 행신·고양동이 많이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아파트 거래시장 분위기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계절적 비수기인 여름이 되면 가격 상승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도봉(0.58%)·중(0.54%) ·송파(0.53%)·금천(0.42)·성동(0.36%)구가 많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