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3.23 15:58 | 수정 : 2015.03.23 16:03
저금리 기조가 확산되고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지만 2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는 오히려 작년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난에 실수요자들이 아파트 매매에 나섰기 때문에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활발해졌지만 고가 대형 아파트는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 밖에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은 올 들어 23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만3828건으로 작년 1분기(2만2856건)보다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직 3월이 1주일 정도 남아 있어 올해 1분기 거래량은 실제론 5% 정도 늘어난 셈이다. 반면 강남 3구의 2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량은 총 5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12건) 거래량의 절반 이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은 올 들어 23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만3828건으로 작년 1분기(2만2856건)보다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직 3월이 1주일 정도 남아 있어 올해 1분기 거래량은 실제론 5% 정도 늘어난 셈이다. 반면 강남 3구의 2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량은 총 5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12건) 거래량의 절반 이하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팀장은 “올해는 아파트 거래량이 전세난을 못 이긴 실수요자 위주로만 늘다 보니 고가 주택 거래량은 시들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2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실거래가는 소폭 상승했다. 서초구(20억 이상 아파트 거래 26건)에서는 반포동(20건)이 20억원 이상 주택거래가 가장 많았다. 실거래 가격도 소폭 올랐다. 예를 들어 작년 1월 23억 1600만원에 거래된 ‘래미안 퍼스티지’ 전용 198.2㎡는 올해 1월 27억원에 팔렸다.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 1·2단지는 2월13일 전용면적 192.8㎡가 39억5100만원에 팔렸다. 작년 6월 거래가(34억원) 대비 5억원가량 오른 것이다. 또 청담동 상지 카일룸 전용 244.9㎡는 1월 35억원에 매매됐다. 2014년 2월 거래가 33억6000만원에 비하면 2억원 정도 가격이 뛰었다.
또 강남3구는 아니지만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는 2월 44억원, 38억9000만원에 2건이 거래됐다. 갤러리아 포레가 44억원에 거래된 건 작년 10월 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다.
다만 2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실거래가는 소폭 상승했다. 서초구(20억 이상 아파트 거래 26건)에서는 반포동(20건)이 20억원 이상 주택거래가 가장 많았다. 실거래 가격도 소폭 올랐다. 예를 들어 작년 1월 23억 1600만원에 거래된 ‘래미안 퍼스티지’ 전용 198.2㎡는 올해 1월 27억원에 팔렸다.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 1·2단지는 2월13일 전용면적 192.8㎡가 39억5100만원에 팔렸다. 작년 6월 거래가(34억원) 대비 5억원가량 오른 것이다. 또 청담동 상지 카일룸 전용 244.9㎡는 1월 35억원에 매매됐다. 2014년 2월 거래가 33억6000만원에 비하면 2억원 정도 가격이 뛰었다.
또 강남3구는 아니지만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는 2월 44억원, 38억9000만원에 2건이 거래됐다. 갤러리아 포레가 44억원에 거래된 건 작년 10월 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남수 팀장은 “주택 시장이 근본적으로 살아나기 위해서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데 20억원 이상 고가 주택 시장까지 그런 모습은 나타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주택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