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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현장] 1%대 저금리시대… 제2 강남 상권 위례신도시 주목

    입력 : 2015.03.20 03:00

    인구 10만여명에 상업용지 1.5% 불과

    초 저금리 시대를 맞아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인하로 연 1%대 금리 시대가 시작됐다. 반면 상가의 평균 수익률은 연평균 5~6%에 달해 상가 투자는 시중은행 이자의 2~3배의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위례신도시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 하남에 걸쳐 총 678만㎡ 면적에 10만 8000명을 수용하고 총 4만 3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유망 투자처로 꼽힌다. 한화건설이 위례신도시에 분양 중인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에는 기준 금리 인하 발표 이후 평소보다 2배가 넘는 사람들이 몰렸으며 전화문의도 3배 가량 늘었다는 것이 한화 건설 측의 주장이다.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 관계자는 "금리인하 이후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보다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은퇴를 하신 분들이나 준비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며 "특히 한동안 관망하던 대기수요자들까지 적극적으로 투자에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빠르게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업용지 비율 1.5%에 불과

    위례신도시 상가가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상업용지 비율이 1.5%에 불과한 '공급의 희소성'에 있다. 낮은 상업지역 비율은 동일 점포들의 불필요한 경쟁을 줄여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투자에 유리하다는 게 일반적인 이론이다. 즉 위례 상가는 선점하기만 하면 독점의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여기에 강남 지역의 안정적 주택수급을 목표로 개발 중인 주거 중심 도시에 걸 맞는 뛰어난 강남 접근성으로 '제2의 강남상권'으로 부각되는 것도 관심을 끄는 주 요인.

    위례신도시 내 분양된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며 상권 활성화에 따른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2013년 12월 LH가 분양한 22단지(1139가구)와 24단지(1810가구)가 입주해 있다. 이어 올 1월 대우건설의 '위례 송파 푸르지오' 549가구를 시작으로 삼성물산의 '래미안 위례신도시' 410가구, 현대건설의 '위례 힐스테이트' 621가구 등 올해에만 6곳에서 4000가구 규모에 달하는 입주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입주가 최종 완료되면 4만3000세대, 약 11만여 명에 달하는 고정수요를 두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KTX 수서역, 문정법조단지, 제2롯데월드 등 개발에 따른 풍부한 잠재수요 고객도 확보하고 있다.

    트랜짓몰 상가와 아파트 근린상가

    위례 상가는 구매력 높은 아파트 인접 상가와 연도형 상가시설인 '트랜짓몰' 상권으로 구분된다. '트랜짓몰'은 노면 경전철인 트램(개발 예정)을 따라 상가가 배치되는 유럽풍 '스트리트 상권'이다. 트램 라인 안은 차량 접근이 제한되는 4.4㎞의 보행자 전용도로인 '휴먼링'이 조성돼 가로수길, 인사동길처럼 도보 접근성이 좋다. 이에 트랜짓몰 내 조성되는 상가는 최근 쇼핑문화의 트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연도형 상가시설로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등 쇼핑과 문화가 접목돼 풍부한 유동인구 흡수가 가능하다.

    아파트 단지에 인접한 상가는 기존 신도시 사례에서 보듯 빠르고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가 가능하다. 입주와 더불어 상가가 활성화 되는 만큼 올해 입주가 본격화되는 위례신도시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다. 소비 집중도가 높은 뛰어난 도보 접근성은 입주민들의 주요 소비처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또 다른 강점이다.

    여기에 위례신도시 중앙에 들어서는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2020년 개통 예정)은 인근 삼성의료원, KTX수서역, 문정법조단지, 제2롯데월드 등 기반시설과 가락시장 현대화 등으로 개발에 따른 풍부한 잠재 수요객도 추가로 흡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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