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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현장] 겨울이어도… 송파·문정지구는 뜨겁다

    입력 : 2014.12.17 05:30

    개발 호재 넘치는 송파… 지식산업센터·업무시설 '송파 테라타워2' 분양
    제2롯데월드 오픈·삼성SDS 잠실 이전
    문정 법조타운·가락시장 현대화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줄줄이 어어져
    '테라타워2'는 문정역과 지하로 연결… 주변은 고용·유동인구 많아 강점

    요즘 부동산 업계에서는 서울 송파·문정지구가 관심의 대상이다. 대규모 개발 호재들이 연이어 터져나오고 있어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신흥 업무지구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 호재 중 눈에 띄는 것은 제2 롯데월드 오픈. 지난 10월 롯데월드몰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여러 시설들이 개관하고 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저층부 시설에만 6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2015년 제2롯데월드까지 완공되면 상시 고용인구 2만명, 유동인구는 연간 1억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향후 생산유발효과 및 경제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7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롯데 측의 얘기. 제2롯데월드에 이어 삼성SDS 본사도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잠실 신천동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임직원과 일옥빌딩의 공간이 부족해 강남일대에 흩어져 있던 직원 등 총 7500여명이 입주해 새로운 잠실 시대를 열었다.

    대규모 개발 호재들이 이어지며 부동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문정지구 공사 현장 모습. 이 일대는 지식산업센터 등 각종 업무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대규모 개발 호재들이 이어지며 부동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문정지구 공사 현장 모습. 이 일대는 지식산업센터 등 각종 업무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또 문정 법조타운,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위례신도시, KTX수서역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연말 공사가 시작된 문정 법조타운은 문정지구 9-2블록(2만9765㎡)에 들어서는 서울동부지법 신청사 공사를 시작으로 동부지방검찰청 등의 공사가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26년 만에 리모델링을 하는 가락 농수산물시장 현대화 사업은 지난 2011년에 착공에 들어갔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5월부터 가락시장 도매권역 시설 현대화 사업을 수정 보완함으로써 사업기간을 당초 계획(2025년)보다 약 2~3년 단축해 사업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개발 호재들은 고용창출 효과가 크다. 송파 문정법조타운에는 서울 동부지방법원, 동부지방검찰청, 송파구 행정복합타운 등의 공공시설 그리고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보여 고용인구만 해도 7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26년 만에 리모델링을 하는 가락 농수산물시장 현대화 사업에는 고용효과만 연간 36만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대지면적 11만8133㎡,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KTX 수서역이 완공되면 하루 약 4만명의 유동인구 유발 효과가 있다.

    탄탄한 배후수요와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송파 테라타워2 조감도.
    탄탄한 배후수요와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송파 테라타워2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이런 개발 호재들을 안고 있는 송파 문정지구는 주거와 업무생활이 모두 가능하다. 677만4600여㎡의 면적에 인구 10만59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위례신도시와 5000여 가구의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를 배후로 두고 있으며 총 54만㎡ 규모의 문정지구에는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사옥을 마련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최근 문정지구 내 분양된 지식산업센터와 상가들은 이 일대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문정지구에는 총 20만7000㎡의 미래형업무단지에 8개 블록에 걸쳐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된다. 앞서 5개 블록에서 지식산업센터 분양됐고 송파 문정 미래형업무지구에서 올해 분양한 문정역 테라타워(3-1블록), 현대 엠스테이트(2블록), 현대 지식산업센터(6블록) 등은 현재 분양률 80% 이상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월에 분양한 송파 문정 미래형 업무용지 3-1블록 '문정역 테라타워' 상가는 분양 한 달 만에 사실상 완판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여세를 몰아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1-1블록에 '송파 테라타워2' 분양을 시작했다. 연면적 14만3730㎡, 지하 4층~지상 17층 규모에 총 942실의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로 구성된다.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 130실도 들어선다. 단지 앞에 약 6000여㎡의 연결녹지가 있어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며 단지 바로 옆으로 올림픽훼밀리타운이 있다. 또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정로데오거리가 인근에 위치해 탄탄한 배후수요와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동부지방법원, 검찰청, 등기소 등 법조타운이 인접해 업무 효율성도 높다. '송파 테라타워2'는 문정역 4번 출구와 지하로 연결되며 지하철3·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또 분당~수서간 도로, 외곽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경전철 위례~신사선이 2021년에 개통되면 강남까지 10분대 생활권으로 좁혀져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지방자치단체의 자금을 통한 정책자금 대출이 가능해 지금처럼 저금리 상황에선 임대료보다 저렴한 이자비용으로 사옥을 마련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송파 테라타워2'는 풍부한 유동인구와 편리한 이동 여건으로 미래형업무단지의 관문역할은 물론 문화 및 생활, 업무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02)4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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