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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공포'에 잠 못 이루는 분, 공공임대로 눈 돌려 보세요

    입력 : 2014.12.15 05:30

    전세 재계약때 5% 초과 증액은 제한
    10년은 공공임대, 그 후엔 분양 전환
    전세난으로 임대주택 빠르게 소진중

    최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전세금의 고공행진으로 공기업인 LH공사가 보유 중이던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주택의 소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연초 LH가 보유 중인 공공주택은 약 1만1000호였으나 전세 수요자의 매매전환 및 시중 월세보다 저렴한 10년 장기 공공임대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지난 12월 5일 현재 LH 보유주택은 4694호로 줄었다. 특히 수도권 지역 전세난으로 인해 김포 한강, 의정부 민락, 부천 옥길, 인천 서창지구 등 신도시 내 LH 아파트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완판됐다.

    LH의 10년 공공임대주택도 전세 수요자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2년마다 갱신계약이 이루어지는 LH의 10년 공공임대 주택은 공기업의 신뢰감 위에 10년간 안정적인 주거를 영위하고 10년 후 분양전환을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갱신 계약시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차임 증액청구비율 5%를 초과할 수 없기 때문에 무섭게 오르는 전세금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

    LH가 분양하는 공공주택은 대부분 공공택지지구에 위치해 도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되는 장점이 있다. LH 홈페이지(www.lh.or.kr)의 '분양주택'과 '임대주택'란을 확인하는 것이 원하는 지역과 규모의 주택으로 내집마련과 전세걱정에서 탈출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LH가 공급 중인 공공주택에는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권에서도 알짜배기 물량이 많다. 서울시 및 별내 신도시와 인접한 구리시 갈매동에 위치한 구리갈매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면서도 자연지형을 잘 살려 도심과 전원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고 대표적 학원가인 중계동 은행 사거리까지 약 20분이면 접근이 가능해 교육인프라도 우수하다. 또한 경춘선 전철 갈매역과 별내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지역으로 LH가 시행하는 수도권 사업지구 중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진주라 할 수 있다.(분양홍보관: 경기 구리시 갈매동 267-5)

    2600여 세대 대단지의 수원 세류지구 역시 수원역세권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며 최근 롯데몰 개장등 주변 지역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이 큰 사업지구다. 현재 LH에서는 수의계약으로 공급하고 있어 주택청약통장 가입에 상관없이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가능하며,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다.(분양홍보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752-10번지)

    또 광주전남혁신도시나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이전 기관의 종사자들은 최근 입주를 앞두고 LH에서 임대료 할인등 임대조건을 완화해 공급하고 있어 이들 지역 LH 공공임대주택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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