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11.03 05:30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이 사상 처음 70%를 넘어섰다. 집값이 1억원인 아파트의 전세금이 평균 7000만원을 웃돈다는 얘기다.
한국감정원은 올 10월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전월(70%)보다 0.1%포인트 상승한 70.1%로 2012년 1월 조사를 시작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올랐다. 서울·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올 9월보다 각각 0.1%포인트 오른 67.2%, 73%를 보였다.
이는 올 10월 한 달간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는 동안 전세 시세는 더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9월(0.37%)보다 0.01%포인트 낮은 0.36% 상승에 그쳤으나 전세금 상승률은 지난달과 같은 0.48%를 보였다. 김세기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주택 거래 관망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저금리 기조에 따른 전세 매물의 월세 전환으로 인해 전세금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은 올 10월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전월(70%)보다 0.1%포인트 상승한 70.1%로 2012년 1월 조사를 시작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올랐다. 서울·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올 9월보다 각각 0.1%포인트 오른 67.2%, 73%를 보였다.
이는 올 10월 한 달간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는 동안 전세 시세는 더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9월(0.37%)보다 0.01%포인트 낮은 0.36% 상승에 그쳤으나 전세금 상승률은 지난달과 같은 0.48%를 보였다. 김세기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주택 거래 관망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저금리 기조에 따른 전세 매물의 월세 전환으로 인해 전세금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