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10.06 03:05
필리핀에서는 국내 기업 43개 업체가 총 41곳에서 공사를 진행중이다. 올 들어 지금까지 필리핀에서 수주한 금액은 9억5217만달러(1조102억원)를 기록했다. 대림산업 역시 필리핀에서 지난 2011년 수주한 '페트론 리파이너리 마스터 플랜 2단계'(RMP-2)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 사업은 필리핀 페트론사가 발주했다. 20억달러(2조1200억원) 규모 정유 플랜트를 짓는 사업이다. 기존 정유공장을 최근 설비로 신·증설한다. 정유작업을 고급화해 생산 품목을 늘리고 부가가치를 높인다. 현장은 필리핀 마닐라 남서쪽 150㎞ 부근 바탄 주 리마이 지역에 있다. 필리핀 정부와 페트론사는 자국 최대 석유화학 복합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 사업은 필리핀 페트론사가 발주했다. 20억달러(2조1200억원) 규모 정유 플랜트를 짓는 사업이다. 기존 정유공장을 최근 설비로 신·증설한다. 정유작업을 고급화해 생산 품목을 늘리고 부가가치를 높인다. 현장은 필리핀 마닐라 남서쪽 150㎞ 부근 바탄 주 리마이 지역에 있다. 필리핀 정부와 페트론사는 자국 최대 석유화학 복합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대림산업은 이 사업을 EPC 형태, 일괄도급(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 EPC는 시공사가 설계, 조달, 시공을 모두 맡는 방식이다. 대림산업은 2조원 규모 사업을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국내 업체가 수주한 사업 중 가장 크다.
RMP-2 프로젝트는 생산과정 통합서비스와 기본설계 작업이 병행된다.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다보니 시장진입이 어렵다. 그만큼 부가가치가 높다. 현장 협력업체만 23곳이다. 기자재 90%는 한국에서 발주해 대림산업 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 건설업체 매출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대림산업은 공사 수행 실적 면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덕분에 기술력이 필요한 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다. 대림산업은 페트론사가 발주했던 '페트론 FCC'와 '페트론 BTX' 등 정유플랜트를 준공했다. 당시 쌓았던 신뢰를 바탕으로 RMP-2 프로젝트도 수주할 수 있었다.
RMP-2 현장은 오전 9시만 지나도 햇빛이 강렬해지고 기온이 오른다. 필리핀 연평균 강수량(2890㎜)의 1.5배에 달하는 4300㎜ 폭우가 내리기도 한다. 이런 악조건에도 대림산업은 공기를 맞추기 위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 병행하고 있다. 건설 노동자 안전을 지키면서 하루 2교대로 작업을 진행한다.
현장에는 필리핀 근로자와 제3국 근로자가 수백명 단위로 일한다. 협동이 중요한 고난이도 공사인 만큼 현장 소통을 중요시한다.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유재호 상무는 현지 인력 이름을 외우고 매일 아침 공사 직전 인사를 나누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 상무는 "현지 직원 도움이 수반돼야 하는 해외현장에서 근로자간 화합과 믿음이 필수"라며 "공사 중 발생하는 현안에 대해 현지 근로자와 소통하면 문제가 발생할 일이 없어 공기 맞추기도 수월해진다"고 말했다.
RMP-2 프로젝트는 생산과정 통합서비스와 기본설계 작업이 병행된다.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다보니 시장진입이 어렵다. 그만큼 부가가치가 높다. 현장 협력업체만 23곳이다. 기자재 90%는 한국에서 발주해 대림산업 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 건설업체 매출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대림산업은 공사 수행 실적 면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덕분에 기술력이 필요한 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다. 대림산업은 페트론사가 발주했던 '페트론 FCC'와 '페트론 BTX' 등 정유플랜트를 준공했다. 당시 쌓았던 신뢰를 바탕으로 RMP-2 프로젝트도 수주할 수 있었다.
RMP-2 현장은 오전 9시만 지나도 햇빛이 강렬해지고 기온이 오른다. 필리핀 연평균 강수량(2890㎜)의 1.5배에 달하는 4300㎜ 폭우가 내리기도 한다. 이런 악조건에도 대림산업은 공기를 맞추기 위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 병행하고 있다. 건설 노동자 안전을 지키면서 하루 2교대로 작업을 진행한다.
현장에는 필리핀 근로자와 제3국 근로자가 수백명 단위로 일한다. 협동이 중요한 고난이도 공사인 만큼 현장 소통을 중요시한다.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유재호 상무는 현지 인력 이름을 외우고 매일 아침 공사 직전 인사를 나누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 상무는 "현지 직원 도움이 수반돼야 하는 해외현장에서 근로자간 화합과 믿음이 필수"라며 "공사 중 발생하는 현안에 대해 현지 근로자와 소통하면 문제가 발생할 일이 없어 공기 맞추기도 수월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