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9.10 01:05
'9·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기존 주택 거래량이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신규 분양 시장에도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9일 서울시의 부동산 정보 사이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5일까지 하루 평균 아파트 거래량이 237건으로 2009년 9월(305건)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9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4만9275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3%나 급증했다. 건설업체들이 부동산 회복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본격적으로 분양 물량을 쏟아내는 것이다.
하반기 최대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하남 미사지구 등에선 벌써부터 청약 열기가 뜨겁다. 이달 들어 청약 문의 전화가 하루 400통 안팎으로 배 이상 늘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내년이면 수도권 청약 1순위자가 200만명 이상 더 늘어난다"면서 "기존 1순위자들이 서둘러 청약에 나서면서 경쟁률이 수백 대 1에 달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추석 이후 이사철이 시작되면 기존 주택 거래도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반기 최대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하남 미사지구 등에선 벌써부터 청약 열기가 뜨겁다. 이달 들어 청약 문의 전화가 하루 400통 안팎으로 배 이상 늘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내년이면 수도권 청약 1순위자가 200만명 이상 더 늘어난다"면서 "기존 1순위자들이 서둘러 청약에 나서면서 경쟁률이 수백 대 1에 달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추석 이후 이사철이 시작되면 기존 주택 거래도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경매 시장도 후끈… 수도권 낙찰가율 5년만에 최고 유하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