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강남역 네거리 옆에… '군침 도는 商街' 있었네

서울 강남역 일대는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 중 하나다. 지난달엔 강남역 상권의 랜드마크였던 구 뉴욕제과 빌딩(현재 에잇세컨즈 입점)이 3.3㎡당 5억원이 넘는 금액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 금액은 서울 빌딩 매매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사실 강남 일대의 상가 대부분은 3.3㎡ 당 2억~3억원에 거래되는 곳이 많다. 강남역 유명 빌딩 중 유창빌딩(서초동 1305-7)은 땅값이 3.3㎡당 3억6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강남역 네거리에 3.3㎡ 당 평균 분양가를 대폭 낮춤으로써 불필요한 거품을 걷어내고 대신 임대 수익성을 높인 저렴한 스트리트형 상가가 분양 중이어서 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강남역 센트럴 애비뉴.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번 출구에서 불과 34m 떨어진 곳에 있다. 강남역 최대 규모의 오피스텔인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단지 내 상가로, 상가 연면적 1만3000여㎡에 점포 수만 116개에 달한다. 강남역 일대의 상업시설 점포 수 만으로는 단연 최대의 규모이다. 지하 2층~지상 3층에 입점하며 총 728실에 달하는 오피스텔 입주민이라는 든든한 고정수요를 가지고 있다. 또한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유동인구와 상주 인원 2만여 명에 달하는 삼성오피스타운을 비롯하여 테헤란로, 포스코 등 강남역 오피스 밀집지역의 직장인들을 배후 고정수요로 삼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프랜차이즈나 식음료 사업도 유망하다.

강남역 센트럴 애비뉴는 사선형 도로를 통해 전 매장이 전면 도로에 접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상가의 4면이 모두 도로와 접하는 4면 개방 스트리트형 상가이다.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에 적용되는 공간구조 분석기법인 스페이스 신택스(Space Syntax)기법을 토대로 설계됐는데, 건물 중심에 대각선 방향으로 통로를 만들어 지하 1층과 지상 1층 양방향에서 상가로 접근하는 것이 용이하며 강남역 1번 출구에서 테헤란로로 이동하던 하루 평균 3만4000여명의 유동 인구가 자연스럽게 상가로 유입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발생할 유동인구는 하루 약 8300여 명으로 예측된다(Space Syntax 분석결과). 특히 지하2층은 썬큰광장을 통해서 1번 출구에서 나오는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어 강남역 1번 출구앞 광장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 지상 1층은 상가 북측 10m 도로변에서 상가로의 직접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강남역 1번 출구로 이동하는 유동인구가 원활히 상가 내로 흡수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편리한 쇼핑 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설계도 돋보인다. 1층과 2층은 다양하고 넓은 데크형 외부공간을 확보하여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게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고, 상인들에게는 폭넓은 영업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지하 2층은 상가전용 누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넓은 홀을 자랑하며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2개의 썬큰광장도 마련되어 있다. 지상 3층에는 상가용 옥상정원을 설치하여 상가 방문객 및 입주민에게 쉼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역 상권에서 보기 힘든 약 400㎡ 규모의 넓은 공개 공지 2개소와 9m 폭의 보차혼용도로, 건물을 가로지르는 길,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외부공간들도 강남역 센트럴애비뉴에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요소로 꼽을 수 있다.

이 밖에도 ▲400대 규모의 주차장 시설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수축열 시스템 ▲친환경 LED조명 ▲단열성능 극대화 및 투과성 확보를 위한 아르곤로이 복층 유리 적용 ▲지하주차장 내 CCTV 및 비상호출 버튼 설치 ▲생활용수와 빗물 재사용 등 유지 비용 절감 및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설계와 특화된 설비로 이용고객과 입주민의 편의를 배려했다.

강남역 센트럴애비뉴는 2015년 3월 입점 예정이며 분양사무실은 강남역 2번 출구 앞에 마련되어 있다. 분양문의 (02)583-3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