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분양 현장] 서울 아현… 고가도로 사라지니 주거타운이 살아난다

    입력 : 2014.05.23 03:02

    '아현 아이파크' 497가구는 이달 분양… 올해에 총 3곳서 3347가구 공급
    - 교통·교육·쇼핑시설 두루 갖춘 곳
    광화문도 여의도도 10여분이면 도착… 아현역·애오개역은 도보로 갈 역세권
    초·중·고·대학까지 교육환경 좋고, 마트·종합병원 등 생활 여건도 편리

    서울 아현동 일대
    아현고가도로가 철거되면서 주거타운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서울 아현동 일대. 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아현아이파크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아현동 일대는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인 시청, 광화문, 여의도 등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효과를 누릴 수 있다./아현아이파크 제공
    서울 신촌로와 충정로를 잇는 아현고가도로가 지난 3월 완전히 철거되면서 서울 아현동과 마포구 일대가 명품 주거타운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1968년 개통한 아현고가도로는 그동안 아현동 일대 개발의 걸림돌이었다는 게 주민들의 반응이다. 일조권 및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통행을 불편하게 하는 등 지역발전을 저해했다는 것. 실제 아현고가 철거 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철거 발표가 난 뒤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었는데 막상 철거가 시작되자 일대 땅값이 급등하고 있다"며 "가구거리에도 활기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가도로 철거는 주변 부동산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경우가 많았다. 2010년 8월 서울 영등포구 문래고가도로 철거 후 인근 문래 자이 아파트는 철거가 완료된 후 부동산 침체기에 떨어진 집값을 완전히 회복했으며,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청계 벽산아파트는 지난 2003년 청계천 복원공사 착공 후 2년여 만에 1억원 가까이 올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고가도로가 철거되면 환경 및 교통이 개선되는 등 주거여건 자체가 좋아지기 마련"이라며 "특히 접근성 개선으로 인한 상권 발달 등으로 인해 아파트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현 아이파크 조감도
    도심권에 위치해 교통, 교육 및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아현 아이파크 조감도./아현아이파크 제공
    아현동 일대 재개발 사업 박차

    마포구 아현동과 북아현동은 광화문과 여의도 사이의 길목이다. 광화문과 시청, 여의도까지 거리가 모두 불과 5km 이내로 위치가 좋고 교통이 편리해 도심으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거주한다. 최근 대형건설사들이 초고층 재개발 아파트를 속속 건립하면서 강북을 대표하는 신흥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연내에는 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3개 사업지에서 총 3347가구가 공급된다.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는 곳은 현대산업개발의 '아현 아이파크'다. 이 단지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 85번지 일대 아현 1-3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5월 중 공급에 나선다. 아현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11㎡, 총 4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3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주택형별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형이 26가구, 84㎡형 62가구, 111㎡형 42가구 등이다.

    아현 아이파크는 도심권에 위치한 만큼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서울역도 멀지 않다. 또 마포로, 신촌로, 강변북로 등 간선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아울렛이 인근에 있으며 세브란스, 강북삼성, 적십자 병원 등 의료시설도 갖춰져 있다. 이밖에 마포경찰서,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서울서부지방법원등 주요 관공서와 세종문화회관, 서울역사박물관등 문화시설도 자동차로 10분이면 닿을 수 있어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 소의초, 아현초, 아현중, 배문중·고, 환일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이 가까워 초등학교부터 명문 사립대학교까지 모여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인 시청, 광화문, 여의도 등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현 아이파크
    고품격 외관 디자인에 최첨단 시스템 갖춰

    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브랜드 가치에 걸맞도록 상품설계 및 외관 디자인도 차별화할 계획이다. 모든 동에 필로티를 설계하여 단지 내 바람길 확보는 물론 쾌적함까지 더했으며 단지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주차공간은 100% 지하화했고, 단지 내외 녹지를 연계한 그린 네트워크를 만들어 입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도울 전망이다. 또한 자연지형을 살려 높은 지대는 저층 동을, 낮은 지대는 고층 동을 두어 리듬감 있고 조화로운 동배치를 자랑한다. 단지 외벽 및 옥상 조형물 디자인도 특화해 고품격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파크의 최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최첨단 태양광 발전 및 지열활용 시스템, LED조명 등 친환경 설비를 비롯해 스마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홈네트워크 제어 시스템으로 가스 일관차단, 대기전력 차단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CCTV 컴퓨터 녹화시스템, 무인경비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으로 안전성도 갖췄다. 3.3㎡당 평균분양가는 약 1800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예정. 인근의 '공덕 자이'나 '래미안 푸르지오'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모델하우스는 23일 현대산업개발 주택전시관(서울시 강남구 대치2동 995-8번지)에서 개관될 예정이며 분양홍보관을 마포구 공덕동 475번지 206(공덕역 4번출구)에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북아현동의 재개발구역들도 속속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안에 서대문구 북아현동 1-2구역에서 '북아현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940가구 중 307가구가 일반 물량이다. 또한 대림산업도 8월에 1-3구역에서 '북아현 e편한세상'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910가구 규모로 이중 623가구가 일반 분양 분이다. 분양 문의 (02)562-9800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