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12.17 03:02
서울과 수도권의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최근 7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올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78만9779가구를 대상으로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3.3㎡당 평균 1333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써브'가 아파트 시세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6년(3.3㎡당 1605만원) 당시보다 17%나 떨어진 것이다.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값은 2007년 최고치(3.3㎡당 1648만원)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 폭이 가장 컸던 곳은 경기도 과천시였다. 과천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재건축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데다 정부 과천청사 이전,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등의 여파로 중대형 아파트 값이 2006년 3.3㎡당 3082만원에서 올해 2023만원으로 34.4% 떨어졌다. 이어 성남(-27.5%)·고양(-26.9%)·안양시(-24.1%)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올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78만9779가구를 대상으로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3.3㎡당 평균 1333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써브'가 아파트 시세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6년(3.3㎡당 1605만원) 당시보다 17%나 떨어진 것이다.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값은 2007년 최고치(3.3㎡당 1648만원)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 폭이 가장 컸던 곳은 경기도 과천시였다. 과천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재건축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데다 정부 과천청사 이전,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등의 여파로 중대형 아파트 값이 2006년 3.3㎡당 3082만원에서 올해 2023만원으로 34.4% 떨어졌다. 이어 성남(-27.5%)·고양(-26.9%)·안양시(-24.1%)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