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10.01 03:05
경기 침체에 공급 미룬 건설사… 최근 분양 물량 내놨기 때문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수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총 6만8119가구로 전월(6만7672가구) 대비 447가구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미분양 아파트는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 이후 건설사의 할인 판매와 정부의 양도소득세 면제 효과에 힘입어 감소세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건설사들이 주택 경기 침체기에 공급을 미뤄왔던 분양 물량을 최근 내놓으면서 전체 미분양 규모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국토부는 "8월 들어 기존 미분양 아파트는 4900여 가구가 팔렸지만,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에서 5300여 가구의 미분양이 새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3만6903가구로 7월(3만5326가구)보다 4.5% 증가했다. 특히 지난 7월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4구역에서 4300가구가 일반분양에 들어간 서울(3970가구)은 전월(2581가구) 대비 53.8% 급증했다. 반면 지방은 7월(3만2346가구)에 비해 3.5% 줄어든 3만1216가구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3만84가구)이 395가구 늘었고 중소형(3만8035가구)은 52가구 증가했다.
분양 시장에서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2만6453가구)는 소폭(73가구)이지만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총 6만8119가구로 전월(6만7672가구) 대비 447가구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미분양 아파트는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 이후 건설사의 할인 판매와 정부의 양도소득세 면제 효과에 힘입어 감소세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건설사들이 주택 경기 침체기에 공급을 미뤄왔던 분양 물량을 최근 내놓으면서 전체 미분양 규모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국토부는 "8월 들어 기존 미분양 아파트는 4900여 가구가 팔렸지만,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에서 5300여 가구의 미분양이 새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3만6903가구로 7월(3만5326가구)보다 4.5% 증가했다. 특히 지난 7월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4구역에서 4300가구가 일반분양에 들어간 서울(3970가구)은 전월(2581가구) 대비 53.8% 급증했다. 반면 지방은 7월(3만2346가구)에 비해 3.5% 줄어든 3만1216가구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3만84가구)이 395가구 늘었고 중소형(3만8035가구)은 52가구 증가했다.
분양 시장에서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2만6453가구)는 소폭(73가구)이지만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