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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지으면 4억 넘는 별장형 주말농장… 강원 홍천에 1억 8000만원으로 갖는다

    입력 : 2013.08.29 03:02

    한국산업개발 '아리 별장형 주말농장'

    대곡리에 91가구… 강남 1시간대
    유럽서 인기 '작은 농원' 벤치마킹
    전문 관리인 있어 비워둬도 안심

    한국산업개발이 강원 홍천군 서면 대곡리에 전원주택과 별장·주말농장을 합친 아리 별장형 주말농장을 분양 중이다. 91가구 3단지로 목조주택이다. 지중해식 건축풍을 지녔다는 설명. 아리는 순 우리말로 '좋다'는 뜻이다. 한국산업개발은 국내 처음으로 별장형 주말 농장에 특화한 회사로 대지조성 사업자와 주택건설사업자 건축면허를 갖고 있다.

    이번 대곡리 별장형 주말농장은 도로·녹지·과수원 등 토지 등기면적 616.46㎡에 건물 52.89㎡를 합쳐 1억8000만원이면 분양받을 수 있다. 서울 강남에서 1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고, 청평과 설악나들목(IC)에서 20분 거리에 있다.

    한국산업개발이 개발한 이 신개념 별장형 농장은 유럽에서 인기를 끄는 클라인가르텐(Kleingarten)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클라인가르텐은 '작은 농원'이란 뜻으로 19세기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도시 환경이 열악해지자, 환자들에게 햇볕을 쬐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푸른 채소를 가꾸는 농사일을 하면서 치유하라는 의사이자 교육자인 슈레버 박사의 발상에서 출발했다. 정원을 갖고 있지 않은 도시민들이 주거용 주택과 떨어진 지역에 건강과 휴양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독일을 비롯, 스웨덴·영국 등 유럽에는 300만개에 달하는 클라인가르텐이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도 클라인가르텐이란 이름으로 별장형 주말농장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강원 홍천군 서면 대곡리에 들어서는 유럽형 아리 별장형 주말농장. 별장과 녹지·과수원 등을 합쳐 1억8000만원이면 분양받을 수 있다.
    강원 홍천군 서면 대곡리에 들어서는 유럽형 아리 별장형 주말농장. 별장과 녹지·과수원 등을 합쳐 1억8000만원이면 분양받을 수 있다. / 한국산업개발 제공
    한국산업개발은 이미 충주 앙성면 1단지 88가구를 성공리에 분양한 데 이어 12㎞쯤 떨어진 충주 봉황마을 2단지 49가구도 분양을 마쳤다.

    이번에 선보이는 '힐링마을' 3단지 91가구는 햇볕을 쬐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유기농 채소를 가꾸는 농사일을 하고, 정원을 가꿔 유기농 채소·과일 등 농산물 생산을 체험할 수 있다. 단지 내에 계곡이 감싸면서 흐르고 있고 계곡물은 1급수에 사는 쉬리와 다슬기가 보일 정도로 깨끗하다고 한다.

    보통 혼자 전원주택을 지으려면 토지매입비, 토목설계비, 건축설계비, 진입도로 매입, 인근 마을 주민과 협의 등 번거로운 절차가 줄을 잇는다. 비용도 4억~6억원은 족히 든다.

    별장형 주말농장은 이런 수고를 덜어주고 전문 관리인이 있어 비워 두었을 때도 안심할 수 있다.

    단지 내 CCTV와 방범 시스템, 오수 처리장, 가로등, 6~8m 폭 도로, 전용면적 내 텃밭, 공동 과수원, 다양한 부대시설(체육시설, 스크린골프장, 공원, 편의점, 노래방, 당구장, 탁구장) 등도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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