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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화장실·주방시설 무료로 교체

    입력 : 2013.06.27 03:08

    롯데건설 로고
    롯데건설은 전국에 '사랑나눔 봉사단'을 결성해 건설업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집수리 봉사활동이다. 사랑나눔 봉사단은 전국 각지에 있는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도배와 바닥장판 교체, 화장실과 주방시설, 노후 전기설비를 교체하고 있다. 재능기부를 통해 일반 봉사자들이 하기 어려운 작업을 진행하는 식이다.

    밀집되고 열악한 기반 시설 때문에 대형 재해에 취약한 고지대 주민들도 지원하고 있다. 부산 롯데타운 현장 임직원은 2010년 중부소방서와 아미동 고지대 주민, 초장동 주민자치센터에 연기를 감지하면 경보음으로 화재를 알려주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500개)와 분말소화기(500개) 1500만원어치를 기증했다. 이 지역은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는 데다 노인들이 많아 화재가 나면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곳이다. 화재경보기 설치로 연기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경보음이 울리게 돼, 거동이 불편한 노인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롯데건설 임직원 100여명이 서울 광진구 일대 어려운 이웃 7가구를 찾아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인 뒤 기념 촬영을 가졌다. 이날 직원들은 각 가구에 쌀·라면·
    지난해 12월 롯데건설 임직원 100여명이 서울 광진구 일대 어려운 이웃 7가구를 찾아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인 뒤 기념 촬영을 가졌다. 이날 직원들은 각 가구에 쌀·라면·휴지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 롯데건설 제공
    사업장 지역민들을 위한 공헌 활동도 돋보인다. 롯데건설은 대구 본리동과 범어동 롯데캐슬 모델하우스를 개관했을 때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대구 지역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쌀 120부대를 각 구청에 기부해 대구 지역에서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무료급식소에서 사용하도록 한 것. 롯데건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행사가 끝나고 버려질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쓸데없는 낭비를 줄이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송도 아파트를 분양했을 때는 사랑의 서명운동을 통해 김치와 연탄 1000만원어치를 사들여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필요한 자금은 임직원이 기부하는 만큼 회사도 맞춰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로 충당한다. 이른바 '사랑나눔 기금'이다. 롯데건설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40여개의 봉사팀을 구성, 그동안 자율적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무료급식, 체험학습, 문화공연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겨울에는 연탄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1년에는 부산 동구 범일동 매축지마을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임직원 12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연탄 3만장을 기부하고, 15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대구지역 '사랑나눔 봉사단' 50여명은 대구 서구의 독거노인 등 추운 겨울에 연탄조차 사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영세민을 위해 총 6000장의 연탄을 비롯해 무릎 담요, 화장지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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