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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브랜드로 인기몰이… 칠곡 이어 안동서도 순위 내 마감

    입력 : 2013.04.11 03:01

    안동 옥동효성해링턴 플레이스

    효성이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를 선보인 이후 분양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주택 경기 침체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과 100% 계약 완료를 기록 중이다.

    효성은 2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했다. 효성의 건설 부문 PG(Performance Group)와 계열 건설회사 진흥기업이 따로 사용하고 있던 주택 브랜드(BI) '백년가약'·'루벤스'를 하나로 합친 것이다. 해링턴은 영국 명문 가문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름을 바꾼 이후 효성이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월 경북 칠곡에서 분양한 '남율2지구 해링턴 플레이스'는 1~3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56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02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39대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7.37대 1을 기록했다.

    효성 관계자는 "지난 몇 년 동안 경북에서 순위 내 마감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시 옥동에서 선보인 '옥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지난달 22일 3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375가구 모집에 1191건이 접수돼 평균 3.15대 1로 전 평형 마감을 기록했다.

    효성 측은 이런 인기몰이가 브랜드 변경뿐만 아니라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시장의 특성을 잘 공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효성은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1층에 테라스와 알파룸, 4베이(bay) 평면 설계를 적용하는 특화 설계를 선보였다. 또 지하에 다락방을 설치했다. 이 밖에 입주민을 위해 단지별 테마를 갖춘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어린이 창의력 놀이터 등도 눈길을 끌었다.

    효성은 여세를 몰아 올해 경북 칠곡 3단지 4500여 가구 등 신규 분양을 이어갈 예정이다.

    차천수 효성건설 PG장은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기존의 다소 보수적이고 진부한 이미지에서 벗어났다"며 "실수요자들의 수요를 잘 분석해 향후에도 신규 분양을 계속해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054)842-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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