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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장동건이 살던 그 아파트

    입력 : 2013.04.11 03:01

    일산자이 위시티

    고양 국제고 등 주변에 명문 학군
    정원 100여개… 분양가 28% 내면 입주
    취득세·양도세 혜택 받아
    조경 면적 비율이 47~52%에 달해

    경기도 일산 식사지구에 들어선‘일산자이 위시티’아파트 조경 중 하나인‘천선대’의 모습. 진경산수화를 모티브로 금강산 최고 절경 중 하나를 재현한 것이다. /GS건설 제공
    경기도 일산 식사지구에 GS건설이 시공한 '일산자이 위시티' 아파트가 분양 중이다.

    '일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0층 규모의 43개 동(棟), 총 4683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주인공인 김도진(장동건 분)이 사는 아파트 단지로 나오기도 했다. 분양 관계자는 "바로 입주가 가능해 6월까지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고 4·1 부동산 대책으로 양도세 혜택까지 적용되는 아파트"라고 강조했다.

    이 아파트의 차별화 요소는 조경이다. 이탈리아 마시모 교수와 미국 이다우(EDAW)사가 단지를 설계해 물(水)·숲(林)·들(野)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고급 정원과 같은 느낌이 들도록 했다.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경우, 조경이나 외관을 갖추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지역의 랜드마크로 주목받는 효과가 생기는 데다, 노후화한 아파트와 차별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주민들의 생활 수준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평가다. 일부 단지에서는 입주민들이 커뮤니티를 만들어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대단지 아파트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일산 자이의 경우 전체 아파트 부지 면적 가운데 조경면적 비율이 47~52%에 달하며 블록별로 조성되는 100여개의 테마 정원을 배치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각 테마 정원은 약 2.1㎞ 숲길로 연결돼 큰 공원을 연상하게 한다. 수령 100년 이상의 적송 1500그루를 포함한 명품 소나무 2300그루가 단지 곳곳에 심겨져 있다. 1단지에는 조각 분수원·자갈 정원 등이 마련돼 있다. 2단지에는 기암괴석과 분재형 수목, 폭포 등으로 연출된 돌산인 '천선대'가 조성돼 있다.

    일산자이에서는 저층 가구 높이를 일반 아파트의 3~4층 수준과 비슷하게 설계했다. 저층에서 조경 시설을 최대한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업체 관계자는 "분양가의 최대 28%만 내면 즉시 입주가 가능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단지 설계와 내부 인테리어도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아파트 동과 동 사이 거리를 최대한 떨어뜨려 집 안에서 다른 집 내부가 들여다보이지 않게 했다. 주방가구와 붙박이장은 천연 무늬목을 사용했다. 싱크대 상판은 화강석으로 마감했고, 아파트 뒷부분은 벽이 아닌 전면 창을 달아 통풍과 채광을 도왔다.

    '자이안센터'라고 불리는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곳은 피트니스센터, 카페테리아, 도서관, 골프연습장과 남녀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다.

    단지 안에 고양국제고가 있으며 일산 유일의 자율형 공립고인 저현고도 개교했다. 원중초·양일초·양일중 등도 단지 안에 있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작년 개교한 동국대 메디융합캠퍼스에는 약학대학과 바이오시스템대학이 개설됐고, 2014년까지 생명과학과·의생명공학과·바이오환경공학과·식품생명공학과 등이 이전할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일산 IC와 고양 IC가 단지와 가깝고 제2자유로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경의선 백마역과 풍산역, 지하철 3호선 원당역과 정발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쇼핑·문화시설로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일산 롯데백화점·롯데아울렛·덕이동아울렛·아람누리 아트홀 등이 있으며 인근에 동국대학교병원·국립암센터·고양시청 등 행정·의료 시설도 풍부하다. 1577-9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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