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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대책 나온 첫 주… 수도권 아파트 가격 오히려 떨어져

    입력 : 2013.04.08 03:08

    4·1 부동산 대책이 나온 첫 주인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값은 오히려 떨어졌다. 각종 혜택과 관련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야 효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지켜보자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과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 아파트 가격은 각각 평균 0.01% 하락했다.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집을 팔려는 사람들은 이번 대책에 따른 기대감으로 가격을 올리기도 했지만 사겠다는 문의는 많지 않았다.

    1월 말부터 상승세를 이어 온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도 지난주에는 보합세였다. 강남구는 -0.11%, 서초구는 -0.04%를 기록했다.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세 시장에서는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서울은 0.03% 올랐고, 신도시(0.02%)와 수도권(0.01%)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수요가 줄어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이미윤 과장은 "거래가 활성화되려면 신속하게 국회 입법을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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