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3.15 16:08
채무불이행 사태에 빠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대주주인 코레일이 삼성물산 등 민간 출자사들이 기존 권리를 내놓으면 자신들이 돈을 넣어서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코레일은 15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 정상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청파로 사옥에서 30개 출자사 대표들을 모두 소집한 가운데 이런 계획을 밝혔다.
코레일은 각 주주사들에게 오는 4월 1일까지 이 방안을 수용할 지 여부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핵심은 민간 출자사들의 권리 포기 요구와 그에 상응하는 자신들의 추가 출자다. 삼성물산에는 111층 규모의 랜드마크빌딩 시공권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다. 대신 삼성물산측에는 전환사채 투자액 688억원을 돌려주겠다고 했다.
또 개발 회사인 드림허브 이사회 이사 10명 중 과반수, 자산관리회사인 용산역세권개발 이사 7명 중 과반수를 자사 임원으로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이와 함께 지상 111층 규모의 랜드마크빌딩 등 초고층 빌딩의 층수를 80층 이하로 낮추고, 업무시설 및 상업시설 비중을 낮추는 대신 중소형 아파트를 늘리는 등 사업계획 변경도 추진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이를 위해 약 3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번 제안에 대한 각 회사들의 입장을 다음달 1일까지 제출 받아, 이후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15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 정상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청파로 사옥에서 30개 출자사 대표들을 모두 소집한 가운데 이런 계획을 밝혔다.
코레일은 각 주주사들에게 오는 4월 1일까지 이 방안을 수용할 지 여부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핵심은 민간 출자사들의 권리 포기 요구와 그에 상응하는 자신들의 추가 출자다. 삼성물산에는 111층 규모의 랜드마크빌딩 시공권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다. 대신 삼성물산측에는 전환사채 투자액 688억원을 돌려주겠다고 했다.
또 개발 회사인 드림허브 이사회 이사 10명 중 과반수, 자산관리회사인 용산역세권개발 이사 7명 중 과반수를 자사 임원으로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이와 함께 지상 111층 규모의 랜드마크빌딩 등 초고층 빌딩의 층수를 80층 이하로 낮추고, 업무시설 및 상업시설 비중을 낮추는 대신 중소형 아파트를 늘리는 등 사업계획 변경도 추진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이를 위해 약 3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번 제안에 대한 각 회사들의 입장을 다음달 1일까지 제출 받아, 이후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