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2.21 03:03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
건설사 7곳 참여… 6200가구 분양
롯데·대우건설 1000가구 이상 공급
입지 불리하나 가격 낮추고 주택형 다양
이번 청약, 분양 시장 분위기 가늠할 듯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눈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쏠려 있다. 이달 모델하우스 개장을 시작으로 동탄2신도시의 3차 동시분양 일정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3차 동시분양에 나서는 건설사는 7곳.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공급한다. 신안·호반건설·대원·동보주택건설·EG건설 등 중견 건설사도 분양에 나선다.
3차 동시분양은 입지 면에서는 1·2차에 비해 다소 불리하다는 평가다. 핵심 주거지로 꼽히는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들어서는 동보주택건설 '동보 노빌리티'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경부고속도로에서 동쪽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격 면에서 1·2차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수도권에만 3만 가구가 넘는 미분양 아파트가 있는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분양 성공을 위해 가격을 1·2차 때보다 3.3㎡당 20만~30만원쯤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선 동시 분양보다 다양한 주택형과 특색있는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전용면적 59㎡가 1600여 가구 공급되는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롯데건설의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는 이번 동시 분양에서 공급 가구 수가 가장 많다. 지하 1층~지상 29층짜리 16개 동에 전용면적 101~241㎡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리베라 골프장과 맞닿아 있어 조망권이 좋다. 녹지율도 45%에 이른다.
롯데캐슬 바로 북쪽에 있는 대우건설의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단지가 초등학교 바로 옆이고 인근에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주방에 대형 수납공간을 두고, 빨래·건조 등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공간을 배치했다.
신안의 '신안인스빌 리베라'는 전용면적이 84·101㎡로 롯데캐슬보다 주택형은 작지만 리베라 골프장과 맞닿아 조망권이 좋다. 경부고속도로 축에서 멀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리베라 골프장 그린피 할인 혜택 등을 준다. 벽에 노즐을 끼워 먼지를 빨아들이면 중앙집진실로 보내는 진공청소시스템을 갖춘 게 돋보인다.
호반건설의 '동탄 호반베르디움 2차'는 59·84㎡ 922가구다. 단지 옆에 산과 공원이 있다. 단지 중앙에는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와 북카페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시설을 뒀다.
대원의 '동탄2신도시 대원칸타빌 2차'는 동탄신도시 최초로 대규모 다목적 실내 스포츠파크를 비롯해 사계절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게스트하우스, 키즈클럽 등 고급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했다. 중대형 주택 중심이다.
동보주택건설의 '동보 노빌리티'는 입지가 좋다. 이번 동시분양 가운데 유일하게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EG건설의 '동탄2신도시 EG 더(the) 1'은 이번 동시 분양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데, 초·중·고등학교, 유통업무시설 등과 가깝다.
작년 하반기 1·2차 동시분양(약 8000가구)은 거의 모든 단지가 순위 내 마감하며 선방했다. 3차 동시분양도 올 수도권 분양 시장의 대어로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1·2차 동시분양 아파트와 달리 경부고속도로 서쪽에 있는 동탄1신도시 주민들의 교체 수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동탄1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1년 전보다 7%가량 떨어진 상황에서 갈아타기 수요나 투자 수요가 생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건설사들은 3차 동시분양이 수도권 분양시장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3월 동시분양 직후에는 포스코건설과 반도건설이 약 1800가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는 분당신도시(19.6㎢)보다 넓은 24㎢ 규모로 11만5300가구가 들어서는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다. 바로 옆 동탄1신도시와 산업단지를 합치면 분당의 1.8배 수준(35㎢)이다.
3차 동시분양은 입지 면에서는 1·2차에 비해 다소 불리하다는 평가다. 핵심 주거지로 꼽히는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들어서는 동보주택건설 '동보 노빌리티'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경부고속도로에서 동쪽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격 면에서 1·2차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수도권에만 3만 가구가 넘는 미분양 아파트가 있는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분양 성공을 위해 가격을 1·2차 때보다 3.3㎡당 20만~30만원쯤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선 동시 분양보다 다양한 주택형과 특색있는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전용면적 59㎡가 1600여 가구 공급되는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롯데건설의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는 이번 동시 분양에서 공급 가구 수가 가장 많다. 지하 1층~지상 29층짜리 16개 동에 전용면적 101~241㎡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리베라 골프장과 맞닿아 있어 조망권이 좋다. 녹지율도 45%에 이른다.
롯데캐슬 바로 북쪽에 있는 대우건설의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단지가 초등학교 바로 옆이고 인근에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주방에 대형 수납공간을 두고, 빨래·건조 등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공간을 배치했다.
신안의 '신안인스빌 리베라'는 전용면적이 84·101㎡로 롯데캐슬보다 주택형은 작지만 리베라 골프장과 맞닿아 조망권이 좋다. 경부고속도로 축에서 멀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리베라 골프장 그린피 할인 혜택 등을 준다. 벽에 노즐을 끼워 먼지를 빨아들이면 중앙집진실로 보내는 진공청소시스템을 갖춘 게 돋보인다.
호반건설의 '동탄 호반베르디움 2차'는 59·84㎡ 922가구다. 단지 옆에 산과 공원이 있다. 단지 중앙에는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와 북카페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시설을 뒀다.
대원의 '동탄2신도시 대원칸타빌 2차'는 동탄신도시 최초로 대규모 다목적 실내 스포츠파크를 비롯해 사계절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게스트하우스, 키즈클럽 등 고급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했다. 중대형 주택 중심이다.
동보주택건설의 '동보 노빌리티'는 입지가 좋다. 이번 동시분양 가운데 유일하게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EG건설의 '동탄2신도시 EG 더(the) 1'은 이번 동시 분양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데, 초·중·고등학교, 유통업무시설 등과 가깝다.
작년 하반기 1·2차 동시분양(약 8000가구)은 거의 모든 단지가 순위 내 마감하며 선방했다. 3차 동시분양도 올 수도권 분양 시장의 대어로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1·2차 동시분양 아파트와 달리 경부고속도로 서쪽에 있는 동탄1신도시 주민들의 교체 수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동탄1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1년 전보다 7%가량 떨어진 상황에서 갈아타기 수요나 투자 수요가 생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건설사들은 3차 동시분양이 수도권 분양시장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3월 동시분양 직후에는 포스코건설과 반도건설이 약 1800가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는 분당신도시(19.6㎢)보다 넓은 24㎢ 규모로 11만5300가구가 들어서는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다. 바로 옆 동탄1신도시와 산업단지를 합치면 분당의 1.8배 수준(3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