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동탄역 걸어서 10분… 100% 계약 눈앞

한화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A21 블록에 공급한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1817가구) 계약율이 95％를 돌파해 계약 마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의 마감 조짐은 계약 첫날부터 나타났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계약 첫날인 지난달 5일 눈발이 날리는 악천후에도 당첨자가 대거 몰리면서 계약률이 63％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청약 당시 최고 3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계약이 시작된 이후에도 모델하우스를 찾는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소형(전용면적 84㎡)은 계약이 끝났고 잔여 물량은 일부 중·대형(101~128㎡)만 남아있다"고 말했다.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가 인기를 끄는 요인에 대해 한화건설은 "동탄2신도시에서 가장 위치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는 KTX(고속철도)와 GTX(광역급행철도)가 교차하는 복합환승센터인 동탄역이 걸어서 10분쯤 걸린다. 한화건설은 지난 1일 GTX 3개 노선에 대한 기본계획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가 KTX·GTX 동시 개통의 대표적인 수혜단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KTX는 2014년 개통할 예정이다. 복합환승센터에서는 공항버스, 간선버스, 지선버스도 갈아탈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총 36홀, 175만㎡ 규모의 리베라CC 골프장 조망이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한화건설은 전 가구를 남향이나 남동서 방향으로 배치하고 아파트 모양을 '십(十)'자형으로 만들어 앞 동뿐만 아니라 뒷 동에서도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가 들어서는 커뮤니티 시범단지의 중앙에는 20만8000㎡ 규모의 대규모 중앙근린공원이 들어선다. 여름철 집중호우에도 잠기지 않는 1800㎡ 규모의 수변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위치 외에도 다양한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집 내부의 방과 거실, 식당 등을 최대한 전면 발코니로 배치하기 위해 4베이 설계를 도입했다. 4베이로 설계하면 실내가 탁 트이고 채광과 통풍에도 유리하다. 주부들의 동선을 최대한 고려한 것도 장점이다.

집집마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아파트 단지 전체에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 인증(예비인증)을 획득했다. 원격검침시스템과 주차관제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아파트 단지의 조경 시설은 전통마을에서 따온 정원 형태로 꾸며진다. 마을 안길을 중심으로 어귀마당·바깥마당·안마당·사랑채 등이 들어서고 소나무와 정자, 연못이 있는 송월정원(중앙광장)과 실개천도 설치될 예정이다.

대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에도 신경을 썼다. 헬스장은 물론 GX룸과 골프연습장을 갖춘 스포츠센터가 들어선다. 여성 공동작업장, 파티·키즈룸, 클럽하우스, 주니어스포츠센터 등도 입체적으로 조성된다.

교육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 공립유치원 1개 등 교육시설이 총 7개 들어설 예정이다.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222일대 합동전시관 부지에 있다. 1544-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