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2.27 03:05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은 올해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경매에 나온 아파트가 3만4576건으로 조사를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크게 증가한 이후 해마다 경매 물건이 늘고 있다. 경기 침체로 가계의 주택 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집을 경매에 넘긴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다.
경매물건은 늘었지만 몸값은 더 떨어졌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격 비율(낙찰가율)은 12월 말 기준 평균 74.3%로 지난해(80.5%)보다 떨어졌다.
고가 건물도 잇따라 경매에 등장했다. 11월에는 건물과 대지를 합해 감정가 60억원짜리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아파트(전용면적 244㎡)가 경매에 나왔다. 현재 최저가가 48억원이다. 전체 부동산 중에서 가장 감정가가 비싼 물건은 강남구 청담동 '에버원 메디컬리조트' 건물(938억원)이었다. 감정가의 88.4%인 830억원에 낙찰됐다.
공장·주유소 등도 경매물건이 늘었다.
경매물건은 늘었지만 몸값은 더 떨어졌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격 비율(낙찰가율)은 12월 말 기준 평균 74.3%로 지난해(80.5%)보다 떨어졌다.
고가 건물도 잇따라 경매에 등장했다. 11월에는 건물과 대지를 합해 감정가 60억원짜리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아파트(전용면적 244㎡)가 경매에 나왔다. 현재 최저가가 48억원이다. 전체 부동산 중에서 가장 감정가가 비싼 물건은 강남구 청담동 '에버원 메디컬리조트' 건물(938억원)이었다. 감정가의 88.4%인 830억원에 낙찰됐다.
공장·주유소 등도 경매물건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