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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첫 공공기관 청사 준공

    입력 : 2012.11.15 20:51

    국토해양부 산하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이 지방으로 옮기는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제주혁신도시에 신청사를 준공한다.

    국토부는 16일 제주 서귀포혁신도시에서 국토해양인재개발원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주 신청사로 옮겨가는 공무원은 57명이다. 다음 달까지 이전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 신청사는 대지 5만8000㎡, 지상 4층, 연면적 1만8000㎡ 규모다. 사업비는 657억원이 투입됐다. 977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과 세미나실 12개를 갖췄고 식당·대운동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2~6인실 126개를 갖춘 기숙사도 있다.

    국토해양인재개발원 진영환 원장은 “내년부터 전국 각지에서 연간 8000여명의
    교육생과 전문강사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주 서귀포혁신도시는 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하는 국제교류·교육연수 도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전체 부지면적 115만㎡에 인구 50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국토해양인재개발원·국세공무원교육원·국세청고객만족센터·국세청기술연구소·국립기상연구소·공무원연금공단·한국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 등 8개 공공기관이 2014년 말까지 입주할 계획이다.

    전국 10곳에 건설 중인 혁신도시는 147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올해 말까지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공사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새로 청사를 신축해 이전하는 122개 기관 중 102개 기관은 신청사 착공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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