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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오피스텔 5000실 쏟아진다

    입력 : 2012.11.08 03:15

    수도권에만 3300실 몰려
    대선 앞두고 분양 물량 늘어
    테라스 설치·호텔 복합 단지 등
    스타일 다양해져 수요자 만족 기대

    가을 분양 시장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11월 전국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도 대거 분양 채비를 갖추고 있다.

    8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공급이 예정된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은 전국적으로 총 5000실에 달한다. 이 중 서울·수도권이 3300실로 전체의 66% 수준을 차지한다.

    최근 오피스텔을 가장 많이 공급한 대우건설은 이달에만 2116실을 공급한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5-3 일대에서 분양하는 '천호역 푸르지오시티'(752실)는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대형 오피스텔로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97-23에 들어서는 '청계 푸르지오시티'(오피스텔 460실·도시형 생활주택 298가구)는 빌트인 가전시스템과 최첨단 안전시스템이 적용돼 다른 오피스텔과 차별화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190-2에서 분양하는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오피스텔'(606실)은 GCF(녹색기후기금) 유치 호재로 모델하우스 개관 전부터 관심이 쏠렸던 곳으로 외국인 임대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산업개발 제공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7에서 분양하는 '송파아이파크'<조감도>(1403실)는 모든 실(室)에 테라스가 설치돼 눈길을 끈다.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로 지하 1층은 피트니스센터 등 각종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부지 바로 앞에 2만5000㎡ 규모의 센트럴파크가 있어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고 조망권도 보장된다. 송파아이파크 관계자는 "테라스 설치로 모든 입주민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늘어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면서 "밀폐형으로 설계되는 일반 오피스텔보다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이 서울 용산구 동자동 37-85에 짓는 '용산 쌍용 플래티넘'(579실)은 오피스텔뿐 아니라 오피스와 호텔이 함께 들어선다. 미국 맨해튼·싱가포르 등 비즈니스 중심지에서 선호되는 개발방식으로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임대 수요가 많다.

    지방에서는 이달 대구와 부산에서 각각 928실, 647실이 공급된다. 대구에서는 화성산업이 중구 동인동 2가에서 '화성파크드림시티'(928실)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 중심지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이 오피스텔 바로 앞에 있다. 부산에서는 삼정주택이 금정구 장전동에서 '온천장역 삼정그린코아'(229실), 한정엔지니어링이 수영구 광안동에서 '힐탑더블시티'(418실)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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