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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녹색기후기금> 유치·광역급행철도 추진으로 호재 잇따라

    입력 : 2012.10.25 03:10

    송도 캠퍼스타운

    인천 송도 부동산 시장에 겹호재가 터졌다. GCF(녹색기후기금) 유치와 GTX(광역급행철도) 건설 기대감에 송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송도 캠퍼스타운'<조감도>도 대표적인 수혜 단지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송도 캠퍼스타운은 송도국제도시 M1 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 지상 55층 6개 동(棟)으로 전용면적 59~101㎡, 총 1230가구 규모다.

    롯데건설 제공

    GCF 유치로 송도 지역에는 상주인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GCF 사무국은 설립 초기 500명이 상주하고 기금이 완성되는 2020년에는 유엔 직원과 가족 8000명 이상이 송도에 머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부동산 시장에는 온기가 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송도 캠퍼스타운은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과 맞붙은 역세권이라는 점에서 GTX 개통 시 수혜를 볼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현재 GTX 사업 3개 노선 중 인천 송도~서울 청량리 간 48.7㎞ 구간(B노선)을 2020년까지 건설하기 위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송도 캠퍼스타운 분양 관계자는 "GTX는 최고 시속이 200㎞에 이르는데 송도~청량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통근 시간이 84분에서 21분으로 단축될 것"이라며 "송도 부동산 시장의 가치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 내 역세권 아파트는 다른 단지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점도 송도 캠퍼스타운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이유다. 지난 2005년에 입주한 아파트 중 캠퍼스타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송도 아이파크' 85㎡ 이하 아파트의 가격은 3.3㎡당 1257만원대이지만 비역세권인 '풍림아이원 1차'는 1037만원으로 약 200만원의 차이를 보인다.

    교육 특구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내년부터 송도 캠퍼스타운 인근에 있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신입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레지덴셜 칼리지'가 운영되고,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에는 뉴욕주립대 기술경영학과 학부 과정도 설립 예정이다.

    송도 캠퍼스타운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점도 강점이다. 전용면적 59㎡가 318 가구로, 지난 18일 진행된 3순위 청약에서 3.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분양가는 3.3㎡ 1007만원부터다. 계약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이다. (032)7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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