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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뉴스 '날'] 오르는 전세값…"그래도 집은 안 사"

    입력 : 2012.09.0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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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6년 째 전세로 살고 있는 원성준씨는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주인의 요구에 괴롭습니다.

    [인터뷰] 원성준 / 전세 세입자
    "당장 2천만 원을 올려줘야 하는데 은행이나 제2금융권에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송파구 가락동의 시영 아파트입니다. 6,000여 세대가 한꺼번에 움직이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보니 주변 강남구와 송파구의 전세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가락 시영의 6천세대, 개포주공의 5천세대, 잠실주공5단지의 4천 세대, 모두 2만가구가 이번달 부터 이주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공인중개사
    "전세 구하는 사람들이 월세 구하는 사람들 보다는 많아요. (나오는 물량은요?) 나오는 물량은 없고…"

    수도권 전세값은 2년 동안 평균 18%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서울의 전세값은 집값의 61%를 넘었습니다.

    그래도 집은 안 삽니다. 전세가가 매매가의 60%에 이를 경우 집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난다는  전세가율 60%의 법칙이 깨진 것입니다.

    [인터뷰] 박일상 / 서울 수유동
    "가격이 워낙 비싸니까 집을 산다는 생각보다는 그걸 전세로 돌린 다음에…"

    [인터뷰] 김은진 / 부동산114 과장
    "아직 매매는 불안한 상황에서 전세위주로 수요가 몰리다 보니 가격은 계속 오르고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거래 침체가 전세 수요를 늘리고 전세값을 올리는 왜곡 현상이, 서민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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