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6.13 17:23
주택산업연구원은 올 하반기 전국 집값이 2% 오르는 데 그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수도권은 상반기와 유사하게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반면, 지방에서 집값이 2% 안팎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해까지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은 침체된 반면, 지방은 호황을 누리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지만, 올해 상반기부터는 수도권은 불황이 더욱 깊어지고 지방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최근 유로존 위기 등 대외 경제상황이 악화된 데다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내수경기가 위축된 점 등이 집값 하락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국회의 부동산 관련 규제완화 법안 처리가 미뤄지고 있는 점과 서울시가 정부와 협의 없이 뉴타운 출구전략 등을 내놓은 것이 서울·수도권의 주택경기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세시장은 평균 전세금이 하반기 2%, 연간 3.7% 정도 오르는 데 그쳐 상반기와 같은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집값 상승률이 높은 편인 대구나 울산, 광주 등과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6600가구)같이 재건축 이주가 본격화하는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난이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주택산업연구원 김덕례 연구위원은 “하반기 주택시장은 대외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어떤 대선 공약이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며 “서울시와 국토부가 정책 조율을 이뤄낼지 여부도 관심사”라고 말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해까지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은 침체된 반면, 지방은 호황을 누리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지만, 올해 상반기부터는 수도권은 불황이 더욱 깊어지고 지방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최근 유로존 위기 등 대외 경제상황이 악화된 데다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내수경기가 위축된 점 등이 집값 하락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국회의 부동산 관련 규제완화 법안 처리가 미뤄지고 있는 점과 서울시가 정부와 협의 없이 뉴타운 출구전략 등을 내놓은 것이 서울·수도권의 주택경기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세시장은 평균 전세금이 하반기 2%, 연간 3.7% 정도 오르는 데 그쳐 상반기와 같은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집값 상승률이 높은 편인 대구나 울산, 광주 등과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6600가구)같이 재건축 이주가 본격화하는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난이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주택산업연구원 김덕례 연구위원은 “하반기 주택시장은 대외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어떤 대선 공약이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며 “서울시와 국토부가 정책 조율을 이뤄낼지 여부도 관심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