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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혁신도시_300만평 개발… 혁신도시 중 최대 규모

    입력 : 2012.05.03 03:03

    농업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가 본격적으로 도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는 전북 전주시 만성·중동, 완주군 이서면 갈산·반교리 일대 990만9227㎡에 조성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북개발공사가 총 1조5229억원을 투자한다. 수용 인구는 3만명에 달한다. 현재 진행 중인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사업 규모가 크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조감도
    사업 지구는 동쪽으로 전북도청이 있는 시가지와 6㎞ 정도 떨어져 있다. 서쪽으로는 김제시를 통해 새만금 지구와 연계돼 있다. 지구 내에는 22만여㎡ 규모의 수변 공원 등 총 63만여㎡가 공원으로 조성되며 지구를 가로지르는 4.4㎞ 길이 산책길 '파크웨이(Park-way)'도 만들어진다.

    교통망은 호남고속도로와 익산~정읍을 잇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사업 지구를 관통한다. 서전주IC와 이서IC를 통해 인접 도시에서 사업 지구로 직접 진입할 수도 있다. 세종시와 새만금 지구까지 차로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고 전라선·호남선 철도와 KTX(익산역), 군산공항도 이용할 수 있다.

    전주·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농업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농수산대학, 지방행정연수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민연금공단, 대한지적공사,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등이다.

    현재 사업 공정률은 81%를 넘었고 토지 공급도 평균 90%다. 현재 예정된 주택 공급 물량은 총 8200여 가구다. 공동주택은 60㎡ 이하 임대아파트가 1858가구, 60~85㎡ 분양아파트가 2142가구, 85㎡ 초과 아파트가 4227가구 등이다.

    LH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656가구 규모의 공공 분양 아파트를 공급했고, 올해 6월과 10월 각각 316가구(공공 분양), 690가구(국민임대) 규모의 공동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다"며 "올해 말까지 부지 조성 공사를 마치고 앞으로 공공기관 이전과 주택 공급, 도시 기반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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