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4.16 03:02
'4·11 총선' 이후에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 시장이 모두 거래 감소와 가격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17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세 시세도 6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 시장은 서울(-0.05%)과 수도권(-0.02%), 신도시(-0.02%) 모두 소폭 하락했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세 시장에서는 서울 강남의 입주 연차가 오래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이 쌓이는 모습이다. 평촌(-0.07%)·분당(-0.03%) 등 신도시도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전세금이 조금씩 내렸다.
'부동산114' 김은선 선임연구원은 "총선 이후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정부의 주택 경기 활성화 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당분간 규제 완화책은 나오지 않을 전망"이라며 "정부의 추가적인 규제 완화, 국내외 금융시장 안정 없이는 침체된 주택 시장이 살아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17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세 시세도 6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 시장은 서울(-0.05%)과 수도권(-0.02%), 신도시(-0.02%) 모두 소폭 하락했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세 시장에서는 서울 강남의 입주 연차가 오래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이 쌓이는 모습이다. 평촌(-0.07%)·분당(-0.03%) 등 신도시도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전세금이 조금씩 내렸다.
'부동산114' 김은선 선임연구원은 "총선 이후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정부의 주택 경기 활성화 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당분간 규제 완화책은 나오지 않을 전망"이라며 "정부의 추가적인 규제 완화, 국내외 금융시장 안정 없이는 침체된 주택 시장이 살아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