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합도시 배후 주거지… 서울까지 KTX로 1시간

대림산업은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신안리에서 '세종 e편한세상'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하 2층, 지상 10~20층 12개동 규모로 총 983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84㎡ 271가구, 99㎡ 253가구, 101㎡ 29가구, 103㎡ 40가구, 125㎡ 274가구, 152㎡ 116가구 등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세종 e편한세상은 기준층 기준으로 3.3㎡당 500만원 초반대 분양가를 책정할 예정인 데다, 분양권 전매가 1년 동안 금지되는 세종시 행정타운과 달리 당첨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희소성이 크다"고 밝혔다.

'세종 e편한세상'은 세종시 개발에 따른 후광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신안리는 오는 7월 출범하는 세종시에 편입되는 지역이다. 단지 남쪽으로 12.5㎞에 있는 세종시 행정타운에는 올해 말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52개 기관, 총 1만3000여명의 공무원이 이주할 예정이다. 세종시 행정타운으로 진입하는 1번 국도변에 있어 배후 주거지로 주목된다.

교통도 편리하다. 경부선 고속철도(KTX)와 호남선 분기점인 오송역까지 3.6㎞, 경부선 조치원역까지는 1.8㎞쯤 떨어져 있다. 세종 e편한세상에서 KTX 오송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1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청주IC가 9㎞쯤 떨어져 있고, 오송생명과학단지와 행정타운은 차로 10~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대전, 천안, 청주 등 인근 대도시로 가기도 쉽다.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전체가 동림산과 남성산 끝자락의 울창한 자연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인근에 신안저수지가 있어 가구에 따라 조망권도 확보된다. 조경면적이 전체의 32%에 달해 단지 전체가 공원처럼 조성된다. 신봉초교, 조치원중, 조치원여고, 고려대 세종캠퍼스 등도 가깝다. 주변에 홈플러스 조치원점, 농수산물유통센터, 연기 문화예술회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있다.

주택 내부의 공간활용도가 높은 점도 돋보인다. 최근에는 보기 힘든 너비 2m짜리 광폭 발코니가 도입돼 희소가치가 높다. 125㎡형의 경우 발코니를 확장하면 1.5m짜리 발코니 아파트보다 2~7.5㎡쯤 실내 면적을 넓게 쓸 수 있다. 천장도 일반적인 아파트보다 10㎝ 높은 2.4m로 설계해 탁 트인 느낌을 받도록 했다. 최상층은 거실 천장 높이를 3m까지 올렸다.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Energy Management System)도 적용해 입주자들이 전기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이 e편한세상 홈페이지에서 에너지 소비와 관련된 설문을 작성하면 현재 에너지 소비 습관과 낭비되는 에너지양이 측정되는 방식이다.

집 안에 있는 월 패드(Wall Pad)를 통해 최적화된 에너지 소비량을 알 수 있고 단지 내 다른 아파트와 관련된 정보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아파트 홈페이지를 통해서 고객별로 세탁기, 컴퓨터, 에어컨 등 가전제품별로 에너지 소비 절감 가능량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생활 속 실천방안도 배울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연기군 조치원읍 침산리의 한국전력공사 연기지점 옆에 있다. 입주는 2013년 2월 예정. (041)868-8990